[의약뉴스] 비아트리스가 스위스 제약사 아이도시아(Idorsia)로부터 임상 3상 자산 2개의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비아트리스와 아이도시아는 바이트리스가 임상 3상 자산 2개의 독점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갖도록 하고 향후 추가적인 혁신 자산을 추가할 수도 있는 중요한 글로벌 연구개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협업에는 급성 심근경색증 또는 심장발작 병력이 있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자가 투여용 의약품인 셀라토그렐(selatogrel)이 포함된다.
이는 비아트리스의 기존 글로벌 심혈관 프랜차이즈 및 전문 인프라와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질환에 대한 자가투여 의약품에 관한 지식, 리더십,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또한 이 협업에는 가장 흔한 형태의 루푸스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치료를 위한 동종 계열 내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면역학 자산인 세네리모드(cenerimod)가 포함된다.
세네리모드는 전주기 관리를 통해 경구 치료제가 매력적인 시장 역학의 전문가 주도 카테고리에서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잠재력이 있으며 비아트리스의 면역학 플랫폼에서 초석이 되는 자산이 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아이도시아는 비아트리스에게 셀라토그렐과 세네리모드에 대한 개발 프로그램과 일부 인력을 양도한다.
비아트리스는 아이도시아에게 선불로 3억50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며 향후 잠재적인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 매출 마일스톤, 연간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추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두 프로그램의 개발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비아트리스는 셀라토그렐에 대한 전 세계 상용화 권리를 갖게 되며 세네리모드의 경우 일본,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상용화 권리를 갖는다.
이외에도 비아트리스는 아이도시아의 파이프라인에 있는 다른 특정 자산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비아트리스의 스콧 스미스 CEO는 “우리는 아이도시아의 검증된 생산성 높은 의약품 개발팀 및 혁신 엔진과 비아트리스의 강력한 글로벌 인프라 및 경험을 결합해 장기간 특허 보호를 받는 후기 단계 블록버스터 자산 2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기반 사업 토대 위에 보다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이루고 셀라토그렐과 세네리모드가 장기적인 비아트리스의 사업에 의미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이러한 글로벌 자산과 미래 자산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비아트리스의 연구개발 최고책임자 필립 마틴은 “셀라토그렐과 세네리모드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중요한 의약품이 될 잠재력이 있다"며 "셀라토그렐은 병원 전 단계에서 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최초의 자가투여용 재발성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제가 될 수 있으며, 세네리모드는 질병 진행 초기에 표준 치료와 병용했을 때 보다 내약성이 좋고 효과적인 루푸스 치료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도시아의 장 폴 클로젤 CEO는 “비아트리스와 협업하면서 셀라토그렐과 세네리모드 개발 프로그램을 보장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를 확보하고 비아트리스의 글로벌 인프라가 지닌 강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전 세계적인 협력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프로그램의 비용을 분담하는 동시에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통해 성공 보수를 공유함으로써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