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텐타릭스 바이오테라퓨틱스(Tentarix Biotherapeutics)와 암 및 면역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애브비와 텐타릭스는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 조건부 활성, 다중 특이적 생물학적제제 후보물질의 발굴과 개발에 초점을 두고 다년간 협업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 애브비의 전문성과 텐타릭스의 독점적인 Tentacles 플랫폼을 통합할 예정이다.
텐타릭스의 Tentacles는 질병 경로를 조절할 수 있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면서 다른 면역세포의 비-특이적 표적화와 관련된 안전성 문제는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기능, 조건부 활성 항체 기반 생물학적제제다.
계약에 따라 텐타릭스는 애브비로부터 두 프로그램에 대한 선불 옵션 금액으로 총 64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애브비는 각 프로그램의 후보물질이 정해진 이후 공개되지 않은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프로그램을 완전히 인수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갖는다.
애브비의 발굴연구 글로벌 책임자 조나선 세지윅 수석부사장은 “종양학과 면역학은 우리가 충족되지 않은 환자 수요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있는 주요 전략적 성장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새로운 생물학적제제를 개발하기 위한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완하며, 조건부 활성 다중특이성 약물을 통해 종양학 및 면역학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텐타릭스의 돈 산텔 임시 최고경영자는 “애브비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 임상 적용을 위한 최첨단 조건부 활성 치료제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은 자사의 내부 및 외부 파이프라인 프로그램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며, 암과 염증성 질환을 유발하는 복잡한 면역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표적으로 삼으려는 우리의 접근 방식에 대한 강력한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