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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의대 김유선 교수팀, 염증성 대장암 악화 새로운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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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의대 김유선 교수팀, 염증성 대장암 악화 새로운 규명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2.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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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의대 김유선 교수팀, ‘염증성 대장암’ 악화 및 예후 분석 새로운 기전 밝혀
염증성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예후를 분석하는 새로운 기전이 나왔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교수ㆍ이아연 대학원생)팀은 염증성 대장암의 진행 및 예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NAMPT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 (왼쪽부터) 김유선 교수, 홍선미 교수, 이아연 대학원생
▲ (왼쪽부터) 김유선 교수, 홍선미 교수, 이아연 대학원생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5.1) 최근 온라인판에 ‘NAMPT-Driven M2 Polarization of Tumor-Associated Macrophages Leads to an Immunosuppressive Microenvironment in Colorectal Cancer(NAMPT-매개 종양 대식세포 (M2 타입) 분극화에 의한 면역 억제성 미세환경 유도에 의한 대장암)’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NAMPT 유전자의 활성이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암의 진행과정을 촉진하는 ‘종양 대식세포(M2 타입 종양 대식세포)’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면역 억제성 미세환경을 유도해 대장암을 악화시키는 새로운 기전을 밝혔다.

특히, 이러한 종양 대식세포에서 NAMPT의 발현과 이와 상관성을 갖는 유전자들의 발현 정도가 대장암 환자의 생존이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NAMPT를 표적으로 한 대장암의 효과적인 항암면역 치료법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는 살아있는 모든 세포에서 에너지 생성, 산화­환원 반응 조절 및 신호 전달 등에 모두 관여하는 필수적인 대사물질로서, NAMPT는 세포 내 NAD의 양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효소다. NAMPT의 기능 이상은 당뇨, 암, 관절염, 노화 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김유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NAMPT 활성 조절 경로를 통해 대장암의 진행과 예후 예측 그리고 복잡한 암 미세환경을 타깃 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면역 치료법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간호대학,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
아주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지난 1월 19일 실시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학생 67명이 전원 합격했다.

아주대학교 간호대학은 1998년 3월 제1회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전공 교과목 외에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교육, 시뮬레이션실습, 졸업논문제도, 담임반 및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하고 있다.

현명선 간호대학장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매년 전원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은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 능력을 모두 겸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주신 교수들의 노고와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는 차세대 간호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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