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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약품, 누맙과 다중항체 항암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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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약품, 누맙과 다중항체 항암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2.16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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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개발ㆍ상용화 가능...기존 파트너십 강화

[의약뉴스] 일본 오노약품공업이 스위스 누맙 테라퓨틱스(Numab Therapeutics)와 다중항체 항암제 개발을 위해 협력관계를 확대했다.

▲ 오노약품은 누맙의 다중 특이성 항체 항암제 후보물질 NM49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 옵션권을 확보했다.
▲ 오노약품은 누맙의 다중 특이성 항체 항암제 후보물질 NM49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 옵션권을 확보했다.

오노약품은 누맙이 개발한 새로운 다중 특이성 대식세포 인게이저 NM49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옵션 및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오노약품은 전 세계에서 NM49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 옵션권을 갖게 된다.

누맙은 미국에서 오노약품과 공동으로 NM49를 개발 및 상용화할 수 있는 옵트인 권리를 보유한다.

오노약품은 누맙에게 계약 체결과 동시에 선불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옵션권 실행 시 개발 및 상용화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과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옵션 기간 동안 누맙은 NM49의 연구개발을 계속 담당하고 오노약품은 관련 비용을 부담한다.

누맙은 염증과 암에 대한 다중 특이성 항체 기반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다. 독자적인 플랫폼 λ-Cap 및 MATCH를 사용하는 재현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치료제 설계 프로세스를 통해 과거의 신약 발굴 장벽을 극복하고 환자 혜택을 극대화하는 새롭고 중요한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

오노약품과 누맙은 2017년에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다중 특이성 항체 후보물질을 식별하기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2022년에 면역항암 분야에서 다중 특이성 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오노약품 발굴ㆍ연구부문 책임자 타키노 토이치는 “누맙의 고유한 다중 특이성 항체 플랫폼으로 생성된 NM49의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누맙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노약품의 심도 있는 면역항암제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가능한 한 빨리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NM49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맙 테라퓨틱스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우렉 박사는 “이 중요한 파트너십은 오노약품과의 세 번째 협력이며 누맙이 미국에서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첫 협업이다. 암 환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다중 특이성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 오노약품과 계속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으로 누맙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하고 연구개발 활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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