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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어린이용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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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어린이용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 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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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어린이용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 출시

▲ 부광약품이 어린이용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을 새롭게 출시했다
▲ 부광약품이 어린이용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을 새롭게 출시했다

부광약품이 어린이용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인 타세놀정 160mg에 이어 복용이 편리한 스틱형 패키지의 시럽 제형을 추가, 어린이 해열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제품 타세놀키즈시럽은 생후 4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해열제로 소아 혹은 가루약이나 알약을 꺼려하는 어린이도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등에 효능ㆍ효과가 있다. 

타세놀키즈시럽은 스틱형 시럽 형태로 복용 편리성을 높였으며, 쓴맛을 없애고 체리향을 첨가하고 복약순응도까지 고려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타세놀500mg 제품에 이어 어린이까지 편하게 복용 가능한 타세놀키즈시럽 출시로 모든 연령대에서 복용할 수 있는 타세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타세놀키즈시럽이 가정 필수 상비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타세놀키즈시럽의 규격은 총 5ml씩 10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JW신약, 부신피질호르몬제 피디정 2㎎ 출시

▲ JW신약이 부신피질호르몬제 ‘피디정 2㎎(성분명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출시했다.
▲ JW신약이 부신피질호르몬제 ‘피디정 2㎎(성분명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출시했다.

JW신약은 모든 염증질환에 사용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피디정 2㎎(성분명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JW신약은 저용량 부신피질호르몬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피디정 2㎎’을 선보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 4㎎ 또는 프레드니솔론 성분 5㎎ 부신피질호르몬제가 주로 처방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2㎎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피디정 2㎎’이 유일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피부를 비롯해 알레르기성, 호흡기 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부신피질호르몬제 중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이 267억원, 프레드니솔론 성분이 29억원 각각 처방됐다.

이들 성분의 부신피질호르몬제가 국내 시장에서 약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부작용 등 고용량 치료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국내 환자 중 약 20%가 분할 처방을 받았다. 

2022년 유비스트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 환자 930만명 중 약 186만명이 분할 처방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기존 4~5㎎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분할 처방받으면 함량이 균일하지 않아 환자들이 정확한 용법·용량을 따르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부신피질호르몬제 1정을 분할 시 분할방법에 상관없이 함량 불균일이 관찰됐다.

JW신약은 ‘피디정 2㎎’이 유소아 및 고령자 등 부작용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저용량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신약은 ‘피디정 2㎎’ 출시로 기존 ‘피디정 4㎎’과 함께 총 2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JW신약 관계자는 “특히 부작용 고위험군의 경우 최소 용량 치료가 필요하다”며 “고용량 부신피질호르몬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지듀, 크레이버와 미국ㆍ유럽 수출 협력 협약

▲ 대웅제약과 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뷰티 애그리게이터 ‘크레이버(Craver)’와 미국ㆍ유럽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대웅제약과 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뷰티 애그리게이터 ‘크레이버(Craver)’와 미국ㆍ유럽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웅제약과 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뷰티 애그리게이터 ‘크레이버(Craver)’와 미국ㆍ유럽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양사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양사의 업무 협약은 ▲미국·유럽 시장 내 유통망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미국·유럽 주요 박람회 공동 참여를 통한 홍보 및 B2B 네트워킹 강화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이라는 세 가지 분야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지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대웅제약의 R&D 기술이 집약된 고활성 피부재생인자 ‘DW-EGF’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크레이버는 전 세계 190개 국가에서 약 1만 8700명 이상의 바이어를 보유한 뷰티 애그리게이터(Beauty Aggregator)로, 이지듀의 미국ㆍ유럽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애그리게이터란, 성장 잠재력이 큰 브랜드를 인수해 통합 운영 및 관리하면서 전체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크레이버는 B2B 뷰티 커머스 플랫폼 ‘우마(UMMA)’를 통해 글로벌 K-뷰티의 지속 시장을 이끌고 있다. 

크레이버 브랜드인 스킨천사 역시 우마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스킨천사는 2023년 930억 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지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레이버의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와 마켓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크레이버의 B2B 뷰티 커머스 플랫폼 ‘우마’와 글로벌 유통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며 해외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K-뷰티 확산에 힘입어 이지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이지듀 제품은 크림, 세럼, 앰플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을 대표로 선보인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이지듀의 차별화된 기미 케어 더마 솔루션으로 깊고 진한 기미 잡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병을 달성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기미 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지듀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 사는 오는 3월 세계적인 뷰티ㆍ미용 전시회인 ‘2024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공동 참가를 시작으로 주요 박람회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동향 파악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협업도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크레이버가 거둔 성공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침으로써 이지듀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듀 해외사업부를 총괄하는 변지훈 사업부장은 “크레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K-뷰티 제품을 원하는 해외 소비자에게 독보적인 제품력을 지닌 이지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이어가는 크레이버와 함께 협력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이버 이소형 대표는 “우마의 탁월한 해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지듀의 판로 확대는 물론,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듀는 지난 12월, 2023년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에서 진행된 콰이쇼우 어워드에서 다크호스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한미-GC녹십자 합작품 LA-GLA,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 우수”

▲ 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제형의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가 전세계 희귀질환 분야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적 학회에서 발표됐다. 
▲ 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제형의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가 전세계 희귀질환 분야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적 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제형의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가 전세계 희귀질환 분야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적 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4’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하는데,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한미약품은 LA-GLA의 ‘리소좀 내 안정성’과 ‘연장된 생체 내 반감기’를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파브리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으로 주로 치료한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수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기능 악화에 대한 유효성 부족 등 여러 한계점이 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중인 LA-GLA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또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말초감각 기능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적으로 개선됐고, 당지질 축적에 의한 혈관벽 두께 증가 현상도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LA-GLA의 희귀의약품지정(ODD) 및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큰 고통을 감안할 때 제약기업 본연의 사명감으로 끝까지 매진해 나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2020년 LSD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희귀질환 분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물적, 인적자원 교류 및 연구협력을 통해 양사 R&D 역량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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