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짚과 추억은 같이 갑니다.
볏단을 하나씩 허물어
작두에 넣고 여물을 써는군요.
가지런히 잘린 그것을 가마솥에 넣고
펄펄 끓인 다음 외양간으로 향합니다.
음메, 누렁소가 먼저 반응하네요.
지금은 이런 풍경 보기 힘들지만
그때는 그랬어요.
덮은 볏짚을 벗길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안에 숨은 것이 궁금해 지는데요.
아마도 장미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에 색색의 꽃을 뽐냈으니까요.
진한 향과 함께 말입니다.
그 순간이 어서 왔으면 싶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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