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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지난해 백신 매출 증가로 호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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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지난해 백신 매출 증가로 호실적 기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2.05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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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릭스ㆍ아렉스비 성장 견인...견고한 성장세 지속 전망

[의약뉴스] 영국 제약사 GSK가 지난 분기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를 포함한 백신 사업 호조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GSK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0억52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고정환율 기준 25% 증가한 28.9펜스였다.

▲ GSK는 실적 성장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장기적인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GSK는 실적 성장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장기적인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매출액 시장 예상치 72억9000만 파운드와 조정 주당순이익 예상치 28.63펜스를 웃돈 수준이다.

작년 한 해 연간 매출액은 303억2800만 파운드로 3% 증가, 고정환율 기준 5%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155.1펜스로 11% 증가, 고정환율 기준 16% 증가했다.

지난해 GSK의 백신 사업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전년 대비 25% 증가한 98억6400만 파운드였다.

싱그릭스 매출은 34억4600만 파운드로 17% 증가했고 미국에서 작년 5월에 승인된 아렉스비 매출이 12억38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출시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GSK 스페셜티의약품 매출은 102억44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8% 줄었는데 코로나 치료제 제부디(Xevudy) 매출 하락 영향을 제외할 경우 전년보다 15% 늘었다.

HIV 의약품 매출은 64억4400만 파운드로 13% 증가했고 호흡기/면역학/기타 의약품 매출은 30억2500만 파운드로 18% 증가, 항암제 매출은 7억3100만 파운드로 23% 증가했다.

GSK 제너럴의약품 매출은 102억200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GSK는 올해 한 해 매출액 성장률이 5~7%를 기록할 것이며 조정 영업이익은 7~10%의 성장률, 조정 주당순이익은 6~9%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GSK는 2021-2026년 전망치를 상향해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7% 이상, 조정 영업이익 성장률은 11%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에는 매출액 성장률이 5% 이상, 조정 영업이익 성장률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2031년 연매출 전망치도 상향해 380억 파운드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SK 에마 웜즐리 최고경영자는 “GSK는 2023년에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특히 이례적으로 뛰어난 아렉스비 출시와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발전이 돋보였다"면서 "이제 2025년까지 감염병, HIV, 호흡기, 종양학 부문의 새로운 백신과 스페셜티의약품을 포함해 최소 12개의 주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진전과 모멘텀의 결과로 2024년에도 유의미한 매출 및 수익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및 2031년 성장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며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 진행 과정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과 그 이상을 제공하는데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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