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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는 25일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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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는 25일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개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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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는 25일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개최

▲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빛의 소리’ 선율을 연주하는 자선 음악회를 열고 장애 아동을 위한 사랑 나눔에 앞장선다.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만들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 2개 단체를 지속 후원하고 있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지휘자 조윤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리드로 요한 시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 마스카니 ‘간주곡’ 등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10년째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이 올해 공연의 특별 무대에서 MPO와의 협연을 통해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ㆍ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 성장, 자립하도록 도움을 주는 뜻깊은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의료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연주여서 우리 사회에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인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관객(5세 이상 입장 가능)은 행사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좌석권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대웅제약, 매출ㆍ영업이익ㆍ영업이익률,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전승호)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개별기준으로 매출 1조 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 성장했고, 영업익률도 2% 포인트 상승했다.

대웅제약의 2023년 호실적은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등이 포진한 전문의약품(ETC)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신약 펙수클루가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신약 엔블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나보타는 미국, 유럽 등 빅마켓을 중심으로 미용시장에 이어 치료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87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누적 매출 약 720억원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단숨에 올랐다.

위식도역류질환 약제 중 가장 긴 9시간 반감기를 강점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펙수클루는 현재 품목허가신청(NDA), 기술수출 등을 통해 총 24개 국가에 진출했다.

국내 유일의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6개월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멧’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루사, 엘도스, 크레젯, 스타빅 등 기존 전문의약품도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의 프리미엄 톡신 나보타는 1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중 약 80%가 수출을 통해 매출을 올렸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진출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가운데 치료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는 ▲삽화성ㆍ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적응증 등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 지속 성장 및 치료적응증 분야 진출을 대비해 지난해 나보타 3공장을 착공했다.

나보타 3공장 완공 시 대웅제약의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800만 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약 1조 3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중국 CS파마슈티컬즈와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에 대한 4130억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신호탄으로, 2월에는 브라질 제약사 목샤8(Moksha8)과 1150억원 규모의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미국 생명공학 투자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에 6390억원 규모로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와 1220억원 규모로 항암제 DWJ108U(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데포 주사제 미국 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에 엔블로 공급을 위해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770억 규모로 계약을 마쳤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약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성장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1품1조(1品1兆)’ 비전을 실현하고 R&D는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국가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삼양홀딩스, IMCAS 2024에서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2024’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의 특장점과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2024’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의 특장점과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대표 이영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2024’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의 특장점과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성형연구회(MIPS, The Association of Minimal Invasive Plastic Surgery) 이원 학회장과 브라질의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Clara Santos) 박사는 ‘크로키 마스터 클래스: 더블 리프팅을 이용한 지방 재배치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크로키를 이용한 시술법을 발표하고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에 따르면 4종의 크로키를 이용한 더블 리프팅(두 종류의 실을 이용한 리프팅 기법) 시술 시, 실의 종류와 조합,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지방 재배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들은 다양한 시술 사례를 소개하며 시술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최적의 크로키 조합을 공유했으며, 환자 예후를 통해 크로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 세계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크로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리프팅 실이다. 생체에 적합한 고분자물질 폴리디옥사논(PDO, Polydioxanone)이 주성분이다.

사측에 따르면,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홀딩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2019년 유럽 의료기기 지침 ‘CE MDD(Medical Devices Directive)’ 인증을 받았다.

현재 유럽, 일본, 중남미 등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시판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원 학회장은 “크로키는 시술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시술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 미용성형 의료진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학회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고분자 필러 ‘라풀렌’도 선보였다.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 Polycaprolactone)이 주성분으로 시술 효과가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사측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의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전문기업과 수출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이영준 대표는 “크로키와 라풀렌은 삼양그룹이 오랜 기간 축적한 고분자 물질 연구개발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미용성형 제품으로, 이번 심포지엄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있었다”며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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