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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지난해 4Q 견고한 매출 성장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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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지난해 4Q 견고한 매출 성장 달성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2.02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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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와 신약 출시 덕분...올해 순이익은 감소 예상

[의약뉴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지난해 성공적인 제품 출시와 면역학 파이프라인 발전으로 견고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이뤘다.

▲ 사노피는 지난해 제네릭 경쟁 영향에도 불구하고 환율 영향을 제외한 매출과 순이익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 사노피는 지난해 제네릭 경쟁 영향에도 불구하고 환율 영향을 제외한 매출과 순이익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사노피의 순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8% 증가, 고정환율 기준 9.3% 증가한 109억1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사업 영업이익은 25억83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는데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5.3% 증가했고 사업 주당순이익은 1.66유로로 2.9% 감소, 고정환율 기준 8.2%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사노피 순매출액은 2022년과 비교했을 때 0.2% 증가, 고정환율 기준 5.3% 증가한 430억7000만 유로였다. 사업 주당순이익은 8.11유로로 1.8% 감소, 고정환율 기준 5.4%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사노피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는 대표 제품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의 강력한 성과와 A형 혈우병 치료제 알투비오(Altuviiio) 출시 덕에 특허 만료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의 제네릭 경쟁을 상쇄하면서 매출이 47억1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3.7% 성장했다.

듀피젠트 4분기 매출은 29억9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고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하면서 107억1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반면 오바이오 4분기 매출은 1억21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감했다.

백신 사업부 매출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 백신 베이포투스(Beyfortus)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 덕에 19억86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21.1%가량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 작년에 출시된 베이포투스는 4분기 매출이 4억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 매출은 12억1500만 유로로 8.5% 증가했고 제너럴메디슨 사업 매출은 30억400만 유로로 2.4% 감소했다.

다만 사노피는 올해 연간 사업 주당순이익은 예상 세율 상승을 고려했을 때 고정환율 기준 한 자릿수 초반대의 감소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노피의 폴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2023년은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 중심의 기술 기반 바이오제약회사로 자리 잡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해였다. 베이포투스, 알투비오, 티지엘드(Tzield)의 강력한 출시에 힘입어 스페셜티케어 및 백신 부문의 핵심 동력에서 또 다시 탄탄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R&D 혁신은 사상 최고 수준의 과학적 소식과 파이프라인 발전, 후기 개발 단계의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12개를 통해 면역학 부문 업계를 선도하는 길에서 변곡점에 도달했다. 향후 대규모 AI를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가치를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R&D에 계속 투자할 것이며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분야에서 듀피젠트 같은 출시 기회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2030년까지 의약품 출시로 최대 10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순수 바이오제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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