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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수출액 3개월 연속 증가, 성장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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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수출액 3개월 연속 증가, 성장폭은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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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54억 달러, 3.6% ↑...의약품 수출 7.18억 달러 6.5% 늘어

[의약뉴스] 바이오ㆍ헬스 분야 수출액이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성장폭은 줄어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바이오ㆍ헬스 분야 월간 수출액은 11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앞서 바이오ㆍ헬스 분야의 수출액은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넘어선 지난 2022녀 4월부터 역성장세로 접어들었다.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1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바이오ㆍ헬스 분야 수출액은 11월 18.8%의 성장률로 12억 달러를 넘어서며 기나긴 역성장의 늪에서 벗어났다.

▲ 바이오ㆍ헬스 분야 수출액이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성장폭은 줄어들고 있다.
▲ 바이오ㆍ헬스 분야 수출액이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성장폭은 줄어들고 있다.

12월에는 13억달러에 가까운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성장폭은 4.2%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어 1월까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수출액 규모와 성장폭 모두 앞선 12월보다 줄어들어 향후 전망을 가늠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ㆍ헬스 분야 수출액이 늘어난 배경으로 바이오 시밀러 신규 제품 출시와 글로벌 수요 확대, 국내 위탁생산(CMO) 기업의 대규모 계약 및 수주 증가, 생산설비 가동률 상승 등을 꼽았다.

실제로 바이오ㆍ헬스 분야에서 비중이 가장 큰 의약품 수출액이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성장폭도 바이오ㆍ헬스 분야를 상회했다.

앞서 의약품 수출액은 바이오ㆍ헬스 분야보다 3개월 늦은 2022년 10월부터 역성장세로 돌입, 바이오ㆍ헬스 분야와 동일하게 지난해 10월까지 역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11월 26.5%의 성장률로 7억 달러선을 회복하며 13개월간 이어진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11월에는 7억 8300만 달러까지 수출액을 확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8.6%로 둔화됐고, 1월에는 수출액이 7억 1800만 달러로 줄어들면서 성장폭이 6.5%까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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