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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의약품지수 부진에도 삼일제약ㆍ대웅ㆍ삼성바이오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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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의약품지수 부진에도 삼일제약ㆍ대웅ㆍ삼성바이오 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0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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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47개 구성종목 시가총액 12.2조 증가

[의약뉴스] 2024년 새해 첫날 1만 5000선을 넘어 기세 좋게 출발했던 의약품지수가 결국 1만 4000선도 회복하지 못한 채 1월을 마무리했다.

앞서 의약품지수는 지난해 1만 4000선을 회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 후 2024년 첫 장(1월 2일)에서 1만 5000선까지 넘어서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틀만에 1만 5000선을 내줬고, 이어 8일만에 1만 4000선까지 내주며 기세를 잃고 방황했다.

그나마 1월 중순 1만 3000선까지 내줄 위기에 몰린 후 반등에 성공, 1만 3880선까지 올라서며 1월을 마무리했다.

종목별로는 이 기간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가운데 4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14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 지난 1월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가운데 40개 종목의 주가 하락한 가운데 삼일제약과 대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3개 종목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지난 1월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가운데 40개 종목의 주가 하락한 가운데 삼일제약과 대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3개 종목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프로젠제약의 낙폭은 36.9%에 달했고, 한올바이오파마도 30% 이상 급락했으며, 국제약품의 주가도 20% 가까이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종근당과 일동제약, 신풍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JW중외제약, 경보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일동홀딩스,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 등도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연제약, 일양약품, 한미약품, 삼성제약, 현대약품, 대원제약, 동화약품, 파미셀, 종근당바이오, 팜젠사이언스, 삼진제약, 대웅제약 등의 주가도 5% 이사 하락했다.

이외에 동성제약, 하나제약, JW생명과학, 영진약품, 환인제약, 한독, 유유제약, 명문제약, 광동제약, 일성신약, 오리엔트바이오,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등의 주가도 지난 12월 말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삼일제약은 홀로 20%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대웅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해 부광약품, 바이오노트, 보령, 종근당홀딩스 등 총 7개 종목의 주가가 12월 말보다 상승했다.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대다수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셀트리온의 합병효과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으로 47개 구성종목 합산 시가총액 규모는 12월 말 117조 8992억원에서 1월 말 130조 1395억원으로 12조 2402억원이 늘어났다.

이 기간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규모가 29조 5002억원에서 39조 1711억원으로 10조 가까이 늘어났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3조 922억원에서 59조 7862억원으로 5조 6939억원이 늘어 60조원 선에 다가섰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2개 종목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월 말 70.9%에서 1월 말 76.4%로 대폭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의약품지수 시가총액 중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대웅의 시가총액 규모도 지난 한달 사이 1500억 가까이 늘어 1조 3489억원까지 확대됐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시가총액 규모는 7000억 이상 급감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도 6500억 가량 줄어들었으며, 유한양행도 5000억 이상 축소됐다.

이외에도 한미약품과 녹십자, 종근당, 신풍제약 등의 시총규모도 1000억 이상 줄어들었다.

31일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9조 7862억원으로 가장 컸고, 셀트리온이 39조 17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SK바이오시언스와 유한양행은 각각 4조 8786억원과 4조 7484억원으로 줄어들어 5조원 선에서 물러섰다.

한미약품은 4조 1508억원으로 4조원선을 유지했고, 한올바이오파마는 1조 6116억원으로 2조원 선에서 밀려났다.

이외에 종근당과 대웅, 대웅제약, 녹십자 등은 1조원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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