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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길리어드, 연세암병원과 혁신 항암 신약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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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연세암병원과 혁신 항암 신약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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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연세암병원과 혁신 항암 신약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연세암병원을 길리어드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
▲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연세암병원을 길리어드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연세암병원(암병원장 최진섭)을 길리어드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항암제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길리어드는 항암 분야의 파이프라인 확장과 연계하여 국내에 글로벌 개발 및 허가 임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체결한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국내 3개 임상센터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 초기부터 후기를 아우르는 임상 시험 단계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길리어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들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항암제 연구개발 역량 및 암환자들의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임상시험센터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확장을 통해 길리어드의 혁신적인 항암제가 더 많은 국내 암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더불어 보건복지부에서 국제 공동 연구개발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연계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국내 신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개발의 기회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암병원 최진섭 암병원장은 “연세암병원은 환자 만족을 최우선 지표로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항암 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끄는 길리어드의 연구력 및 노하우와 국내 연구진의 역량이 결합되어 항암제 신약 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의 참여 기회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료 현장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030년까지 유방암, 폐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치료 혁신을 통해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암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외에서 주요 암종에 대한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 태웅메디칼 인수 완료
올림푸스가 국내 소화기내과 금속 스텐트 전문 의료기업 태웅메디칼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태웅메디칼은 공식적으로 올림푸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지난해(2023년) 2월 발표한 바와 같이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의 국내 사업장과 제조 시설 등 전반적인 사업 및 운영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담도, 식도, 대장, 십이지장 등 소화기내과용 스텐트 개발 및 제조에 강점이 있는 태웅메디칼이 올림푸스의 치료설루션사업부에 합류하면서 올림푸스는 소화기 분야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과정 개선 및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림푸스 치료설루션사업부 총괄 가브리엘라 케이너(Gabriela Kaynor)는 “태웅메디칼의 우수한 소화기내과용 금속 스텐트 포트폴리오, 인재, 기술력을 올림푸스의 사업부와 통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인수는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차별화된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올림푸스의 약속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올림푸스의 핵심 사업 분야인 소화기 분야 제품 라인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태웅메디칼과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진료 수준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웅메디칼 신경민 대표이사는 “태웅메디칼은 선도적인 의료기업으로서 독자적인 설계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높은 수준의 지식, 혁신성 및 기술 전문성을 통해 의료인과 환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올림푸스와 함께 전 세계의 더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수 규모는 총 3억 7000만 달러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완료했다.

 

◇한국노바티스, 이홍기와 함께한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캠페인 영상 100만 뷰 돌파

▲ 한국노바티스는 가수 이홍기와 함께한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이 공개 1개월여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한국노바티스는 가수 이홍기와 함께한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이 공개 1개월여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가수 이홍기와 함께한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이 공개 1개월여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수 이홍기는 실제 화농성 한선염 환자로서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영상을 통해 질환으로 인해 겪은 고충과 어려움을 고백해 온라인 및 환자 커뮤니티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홍기는 최근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단을 받고서야 자신을 괴롭힌 병이 ‘종기’가 아닌 ‘화농성 한선염’인 것을 알게 됐다며, 증상은 있지만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단받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 영상은 지난해 12월, 한국노바티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Shine a light on HS)’에 ‘제 종기의 이름을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3분 분량의 짧은 영상과 10분 분량의 긴 영상, 그리고 영문 버전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공개했다.

 체 누적 조회수는 1월 24일 기준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117만회로, 가수 이홍기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재된 캠페인 영상 조회수 포함하면 150만회를 넘어섰다.

유명 연예인의 용기있는 고백에 환자들과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 ‘덕분에 25년만에 내 질병명을 알게 됐다’, ‘나와 비슷한 경험이 많아 큰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 ‘그간 말도 못하고 답답했는데 유명 연예인이 용기 내줘서 고맙다’, ‘고백하기 어려웠을텐데 정말 용기있다’, ‘밝은 모습만 보여서 이런 힘든 일이 있는 줄 몰랐는데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과 댓글이 잇따랐다.

캠페인 영상이 공개된 후 이홍기는 “팬들은 물론이고, 어린 학생들부터 연세가 많으신 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화농성 한선염 캠페인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화농성 한선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질환을 밝히고, 하루빨리 치료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아직까지 질환에 대한 오해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면 캠페인 영상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면 좋겠고, 하루 빨리 종합병원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치료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 사장은 “유명인으로서 망설일 수 있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을 위해 흔쾌히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 주신 이홍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캠페인 영상이 공개된 이후 많은 환자분들께서 그 동안 쉬쉬하셨던 질환에 대해 이야기하고 적극적으로 치료 의지를 다지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1만여 명이 앓고 있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악취가 나는 농양, 누관 등의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사회적 낙인 및 고립, 우울 및 불안감 등을 경험하며, 이는 환자 삶의 질 저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화농성 한선염은 낮은 질환 인지도 및 환자 수치심 등에 의해 진단조차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고, 여드름이나 모낭 감염 등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진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추가적인 피부 손상과 동반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삶의 질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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