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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작년 4분기 실적 시장 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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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작년 4분기 실적 시장 예상 상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1.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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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ㆍ면역질환 치료제 덕분...메드테크 매출도 크게 늘어

[의약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존슨앤드존슨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13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10억1000만 달러를 근소하게 상회한 수준이다.

▲ 존슨앤드존슨은 대표 제품인 스텔라라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앞두고 있지만 올 한 해 매출 및 순이익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대표 제품인 스텔라라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앞두고 있지만 올 한 해 매출 및 순이익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운영상 매출 성장률은 7.2%, 인수ㆍ매각 영향을 제외한 조정 운영상 성장률은 5.7%였고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운영상 매출 성장률은 10.9%였다.

존슨앤드존슨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었다.

작년 한 해 존슨앤드존슨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851억5900만 달러였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9.92달러였다.

사업부별로 보면 지난해 이노베이티브메디슨 사업 매출은 547억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메드테크 사업 매출은 304억 달러로 10.8% 증가했다.

지난해 이노베이티브메디슨 매출 성장을 이끈 제품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rleada), 다발골수종 치료제 테크베일리(Tecvayli), CAR-T 치료제 카빅티(Carvykti)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및 트렘피어(Tremfya), 항우울제 스프라바토(Spravato) 등이다.

존슨앤드존슨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스텔라라는 작년 한 해 매출이 108억5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다만 스텔라라는 특허권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예정돼 있으며 미국에서는 내년, 유럽에서는 올해 하반기 안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한 해 다잘렉스 매출은 97억44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2% 증가했고, 얼리다 매출은 23억8700만 달러로 26.9% 증가했으며, 카빅티 매출은 5억 달러를 기록했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향후 카빅티가 최소 50억 달러의 연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메드테크 사업 매출은 중재솔루션 부문의 전기생리학 제품, 안과부문의 콘텍트렌즈, 일반수술 부문의 상처봉합 제품, 첨단수술 부문의 바이오수술에 힘입어 조정 운영상 7.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아비오메드(Abiomed) 인수를 반영한 운영상 매출 성장률은 12.4%다.

존슨앤드존슨은 올 한 해 매출액이 878억~88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 대비 4.5%~5.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10.55~10.75달러로 6.4~8.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존슨앤드존슨의 호아킨 두아토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존슨앤드존슨의 2023년 실적은 자사 사업의 범위와 경쟁력, 환자를 위한 끊임없는 집중을 반영한다”며 “당사가 유리한 위치에서 2024년을 맞이했고 차세대 의료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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