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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에라칼과 비만치료 신약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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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에라칼과 비만치료 신약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1.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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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전의 신약후보 확보...개발ㆍ상용화 계획

[의약뉴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에라칼 테라퓨틱스(EraCal Therapeutics)와 새로운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을 체결했다.

▲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를 위한 에라칼의 경구용 저분자 프로그램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2억3500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를 위한 에라칼의 경구용 저분자 프로그램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2억3500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에라칼은 노보 노디스크와 경구용 저분자 프로그램의 개발,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 자산은 에라칼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발굴됐고 식욕과 체중을 조절해 비만을 치료하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표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프로그램 개발 및 상용화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한다.

에라칼은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선불금과 개발,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2억3500만 유로를 받을 수 있으며 시판 제품의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와 에라칼은 2022년 1월에 음식 섭취 조절 및 추가적인 대사 표현형과 관련된 신약 표적을 찾기 위한 연구 협력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양사는 대사 건강 조절의 기저에 있는 새로운 표적의 신호전달 경로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 새로운 척추동물 신약 발굴 플랫폼인 제브라피쉬 유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에라칼의 조슈아 조르디 CEO는 “이번 계약은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식별하고 이러한 생물학적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를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팀의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약”이라며 “노보 노디스크가 이 프로그램을 환자에게 제공하는데 있어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ㆍ비만ㆍMASH 치료분야 책임자 베이 장 박사는 “에라칼은 비만 및 기타 대사질환에 대한 독특한 신약 개발 접근법을 제시한다"면서 "에라칼 팀과 협력해 플랫폼의 가치를 실현하고 비만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라칼의 이사회 의장 앤 클레어 케슬러는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 조절을 위한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분자를 평가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며 “노보 노디스크가 대사질환과 특히 비만에 대한 분자를 개발하게 된 것은 조슈아 조르디 CEO와 사이먼 브라이틀러 COO가 이끄는 팀의 공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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