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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임기 마지막 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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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임기 마지막 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1.2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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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년 기자회견 진행...“한약사 문제가 첫 번째”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임기 마지막 해인 2024년, 초심으로 돌아가 민생회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22일, 출입기자단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정책 방향을 해현경장(解弦更張,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고쳐 메다)이라는 사자성어로 제시하며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긴장하면서 회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초심을 찾고 민생회무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초심을 찾고 민생회무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 회무 과제로는 한약사, 의약품 수급 불균형,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문제 해결을 꼽았다.

그는 “의례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매년 초심을 지키며 일 해왔다”면서 “2년간 회무를 해오며 여러 경험이 쌓였고,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보는 눈도 생겼으며,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잘 할 수 있을지 보는 눈도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과제는 한약사와 의약품 수급 불안정,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등”이라며 “이 문제들을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한약사 문제는 집행부가 정부 부처들과 분주하게 논의하며 풀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아직 회원들이 바라는 수준까지 올라오진 못했지만,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나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는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느낌이지만, 그동안 많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문제는 언제라도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현안 중 첫 손에 꼽은 한약사 문제를 풀기 위해 대한약사회 내부 조직을 구성,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한약사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 한약사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많았다”면서 “특히 조규홍 장관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항히스타민 제제와 호르몬 제제는 한약제제가 아니라고 말한 부분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한약사 문제를 풀기 위한 내부 조직을 구성하려 한다”면서 이 조직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한약사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약사회 내부 인사와 변호사가 함께하는 조직을 꾸리려 준비 중이며 결성 즉시 행동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한약사 관련 법안들의 통과를 위해서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국-한약국 분리법안과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발의한 한약제제 표기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계류하고 있다.

최광훈 회장은 “이 법안들이 21대 국회 내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회를 통한 한약사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22대 국회가 출범해도 한약사 문제를 풀기 위한 정책적 방법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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