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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우시바이오와 항체 신약 발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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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우시바이오와 항체 신약 발굴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1.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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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체 신약 개발 계획...연구개발 투자 지속

[의약뉴스]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항체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 기반의 위탁연구개발생산기업(CRDMO)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한다.

▲ 바이오엔테크는 우시바이오로직스로부터 단클론항체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독점권을 획득하기 위해 2000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기로 했다.
▲ 바이오엔테크는 우시바이오로직스로부터 단클론항체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연구 서비스 부서를 통해 암과 다른 심각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척하는 차세대 면역치료제 기업인 바이오엔테크와 연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인 항체 발굴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오엔테크가 차세대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할 전임상 단클론항체의 미공개 표적 2개를 발굴한다.

바이오엔테크는 우시 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이러한 표적에 대한 단클론항체의 독점권을 획득하기 위해 선불로 2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향후 바이오엔테크로부터 연구, 개발, 규제, 상용화 마일스톤과 단계별 로열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업계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과 포괄적인 발굴 역량을 사용해 아이디어에서 전임상 후보물질 식별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및 모듈러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시 바이오로직스의 크리스 첸 CEO는 “자사의 선도적인 통합 발굴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항체로 바이오엔테크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은 당사가 발굴 서비스 솔루션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계속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통합 발굴 기술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들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자사 능력을 더욱 입증한다”며 “바이오엔테크와 협력하면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으로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3년 종료 시점에 현금, 현금성 자산, 증권투자 형태로 175억 유로(약 25조 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면서 다수의 후기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10건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엔테크는 2025년 말까지 다수의 국가들에서 항암제 신약 상용화 준비를 위한 사업 확장과 연구개발에 계속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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