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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횡령한 건보공단 직원 검거 환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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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횡령한 건보공단 직원 검거 환수는?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1.1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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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피의자 국내 송환 이후…횡령액 환수 적극 조치 예정

[의약뉴스] 2년 전 건보공단 재직 당시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한 당시 채권 담당 직원이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됐다.

▲ 2년 전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한 건보공단 직원이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되자, 건보공단이 횡령액 환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2년 전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한 건보공단 직원이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되자, 건보공단이 횡령액 환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경(현지시각)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서 해당 직원을 검거했다. 그는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요양급여 등 46억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도피한 해당 직원의 생체 징후가 필리핀에서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해당 직원이 필리핀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피의자가 국내 송환되는 대로 횡령액 환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횡령 사실을 확인한 이후, 건보공단은 경찰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민사소송을 통해 계좌 압류ㆍ추심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횡령액 46억 원 중 약 7억 2000만 원을 회수했고 지속적으로 재산명시 신청 및 재산조회 등을 실시하며 나머지 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피의자가 국내에 송환되는 대로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채권환수 조치 등 횡령액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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