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감기약 20% ↑...조제약ㆍ병원용약은 감소
[의약뉴스]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기약의 물가지수가 20% 이상 급등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에는 소화제의 물가지수가 의약품 내에서 유일하게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의약품 물가지수는 103.24로 전년 동기대비 2.3% 상승했다.(2020년 100 기준)
세부적으로는 소화제의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11.4% 급등,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치과구강용약이 9.8%, 감기약이 9.4%로 1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한방약이 8.4%, 비타민제가 7.3%, 진통제가 6.0%, 피부질환제가 5.0%로 뒤를 이었다.
이어 소염진통제는 3.7%, 진해거담제가 2.85, 위장약은 2.2% 상승했으며, 조제약과 병원약품은 각각 1.5%와 1.4%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로는 감기약의 물가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0년 100 기준 현재의 물가지수는 감기약이 124.06으로 유일하게 120을 상회했으며, 진통제가 117.48, 소화제가 116.65, 한방약이 115.38로 뒤를 이었다.
또한, 소염진통제가 113.47, 치과구강용약이 112.03, 비타민제가 111.43으로 110을 상회했다.
이외에 진해거담제는 108.81, 피부질환제가 106.66, 위장약이 105.53으로 100을 웃돌았고, 조제약과 병원약품은 96.13과 95.60으로 2020년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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