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BMSㆍ오노) 단독요법의 5년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이 10% 선으로 집계됐다.
넥사바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년을 상회했고, 넥사바 치료 실패 환자에서도 1년을 웃돌았다.
24일, 유럽종양학회 학술지 Annals of Oncology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옵디보를 평가한 CheckMate 040 연구의 5년차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앞서 옵디보는 CheckMate 040 연구에서 단독요법과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BMS) 병용요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지만, 3상 임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관련 적응증을 자진 철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heckMate 040 연구에서 옵디보 단독요법은 5년간 지속적으로 임상적 이득을 제공했으며, 내약성도 우수했다는 평가다.
이전에 넥사바 치료 이력이 없는 80명의 환자와 넥사바 치료 이력이 있는 154명의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각각 20%(95% CI 12-30)와 14%(95% CI 9–21)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6.6개월(95% CI 16.6-30.6)과 15.1개월(95% CI 13.0-18.2)개월, 3년 전체생존율은 28%와 20%로 보고됐다.
여기에 더해 5년 전체생존율은 각각 14%와 12%로 집계됐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았다.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이 더 높고 전체생존율도 더 긴 경향을 보였으며, 전체생존기간이 3년 이상인 환자들은 1년 미만인 환자들보다 기저시점에 CD8 T세포 밀도가 더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