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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나바이오와 ADC 항암제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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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나바이오와 ADC 항암제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2.18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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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고형암 치료 가능성...최대 11억 달러 규모

[의약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중국 제약사 하버바이오메드(HBM Holdings)의 자회사 노나 바이오사이언스(Nona Biosciences)가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 화이자는 노나 바이오사이언스의 고형암에 대한 MSLN 표적 항체약물접합체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 화이자는 노나 바이오사이언스의 고형암에 대한 MSLN 표적 항체약물접합체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노나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화이자와 MSLN(메소텔린) 표적 항체약물접합체 HBM9033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HBM9033은 다양한 고형 암에서 상향 조절되는 종양 관련 항원(TAA)인 인간 MSLN을 특이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항체약물접합체다.

HBM9033의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는 노나 바이오사이언스의 Harbour Mice 플랫폼에서 유래됐고 막결합 MSLN에 대한 강력한 결합 및 내재화를 유지하면서 발산 MSLN에 대한 결합은 감소된 잘 조정된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고유한 단클론항체 설계는 다양한 전임상 종양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을 보장하고 HBM9033이 잠재적인 계열 내 최고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계약에 따라 노나 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로부터 선불금 및 단기 지급금으로 총 53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특정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10억5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제품 순매출액에 따라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10% 후반대의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노나 바이오사이언스의 이사회 의장 징송 왕 박사는 “암 환자를 위해 영향력이 높은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화이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자사의 Harbour Mice 플랫폼과 ADC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로 항체 발굴 및 개발 분야에서 노나의 강력한 역량 및 전문성을 확인시켜 준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화이자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노나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자사 기술 플랫폼의 과학적 및 상업적 가치를 증폭시킨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는 지난주 항체약물접합체 전문기업 시젠 인수를 완료하면서 이미 시판 중인 항체약물접합체 애드세트리스(Adcetris), 파드셉(Padcev), 티브닥(Tivdak), 투키사(Tykysa)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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