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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입원 진료 환자 25.0%, 요양급여비용 41.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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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입원 진료 환자 25.0%, 요양급여비용 41.1%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1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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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누적 유방암ㆍ폐암 입원 진료 환자 4만 6000명 상회
췌장암 입원 요양급여비용 96.6% ↑

[의약뉴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암으로 입원한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암으로 입원해 진료를 받은 환자가 총 42만 251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5.0%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암으로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의 요양급여비용도 4조 73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1%, 약 1조 4000억이 늘어났다.

▲ 올해 들어 암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가 크게 늘어났다.
▲ 올해 들어 암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가 크게 늘어났다.

암종별로는 유방암 입원 진료 환자가 4만 6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폐암도 4만 6162명으로 4만 6000명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위암이 3만 6110명, 갑상선암이 3만 4732명, 간 및 담관암이 3만 1987명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이외에 결장암이 2만 3781명, 전립선암이 2만 1214명으로 2만 명을 상회했으며, 췌장암이 1만 4984명, 직장암이 1만 4928명, 방광암이 1만 2999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갑상선암이 34.5%, 폐암이 30.7%, 위암이 29.1%, 유방암은 26.8%, 전립선암이 26.0% 증가, 평균을 상회했으며, 췌장암이 23.1%, 직장암이 22.8%, 결장암이 20.2%, 간 및 담관암이 18.3%, 방광암이 12.0%로 뒤를 이었다.

입원 진료에 따른 요양급여비용은 폐암이 5328억원으로 가장 컸고, 유방암이 4354억원, 간 및 담관이 3871억원, 위암이 3461억원, 결장암이 2906억원, 췌장암이 2306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직장암이 1576억원, 갑상선암은 1485억원, 전립선암이 1029억원으로 1000억원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췌장암 입원 진료에 따른 요양급여비용이 96.6% 급증, 거의 두 배로 늘어났고, 폐암이 49.7%, 유방암이 44.7%, 간 및 담관암이 40.7%로 40%를 상회했다.

이어 위암이 38.8%, 갑상선암이 36.5%, 결장암이 31.4%, 전립선암이 25.55%, 방광암이 22.7%로 집계됐으며, 직장암은 2.9%로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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