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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표자회의 모인 정치 지도자들 “여약사 헌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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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표자회의 모인 정치 지도자들 “여약사 헌신에 감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2.17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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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비대면 진료, 약사 의견 경청” 이구동성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전국여약사대표자회의를 통해 여약사들의 헌신과 봉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여야 원내대표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여약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약사회는 17일 더케이호텔에서 전국여약사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윤재욱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국민의힘 서정숙, 최영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전혜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 김은주 여약사회장은 여약사들의 사회적 역할이 국민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은주 여약사회장은 여약사들의 사회적 역할이 국민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약사회 김은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약사들의 사회적 역할이 국민을 향한 사랑과 봉사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여약사들의 국민을 향한 봉사와 의약품 전문가로서 역할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그 정신이 꺼지지 않고 있다”며 “약사의 봉사 정신이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사회봉사를 이어온 여약사들의 사랑과 희망의 정신 또한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에게 인정받은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더 키워나가야 한다”며 “국민을 향한 사랑이 봉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여약사의 참여와 지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최광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약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 최광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약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축사를 통해 여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확대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확대됐고, 약사회가 이를 반대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강력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약사회는 진료와 투약이 모두 비대면으로 가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조제를 잘 하도록 독려하겠지만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배달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여야 원내대표들 또한 비대면 진료에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국 곳곳에서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는 모든 전국 여약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여약사들의 역할이 빛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약사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약사회의 의견을 경청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여약사들의 노고를 알고 있다”며 “여약사들이 누구보다 헌신하고 노력했기에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으뜸가는 좋은 의료기술을 가진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환경이 급변하며 여러 도전이 오고 비대면 진료에 관한 여러 우려가 있음을 안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며 처방과 복약지도가 훼손되지 않을 방법을 고민하며 현장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여약사대표자회의에서는 초청 강연과 최광훈 회장의 현안설명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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