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올해 들어 10세 미만 소아와 70세 이상 고령자의 요양급여비 비중이 확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누적 내원일수는 12억 2460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5.8%, 요양급여비용은 85조 3556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내원일수에서는 10세 미만 소아와 10~19세 청소년들이 각각 36.8%와 16.2% 급증, 나란히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70세 이상 4.5%, 60대가 3.6%, 30대가 3.0%, 40대는 0.7%, 50대가 0.3% 증가했으며, 20대는 3.5% 감소, 연령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내원일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대 이상이 23.9%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19.5%, 50대가 15.1%, 40대가 10.9%, 10세 미만이 10.8%, 30대가 8.2%, 20대가 6.1%, 10대는 5.5%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세 미만이 2.4%p, 10대가 0.5%p 증가한 반면, 20대는 0.6%p, 30대는 0.2%p, 40대는 0.5%p, 50대는 0.9%p, 60대가 0.4%p, 70세 이상은 0.3%p 감소했다.
20세 미만 소아청소년들의 내원일수 비중이 확대되고 다른 연령대의 비중이 축소된 것과는 달리, 요양급여비용은 비중은 양 극단인 1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확대되고 중간 연령대는 감소했다.
먼저 요양급여비용에서는 10세 미만이 23.7%, 70세 이상이 15.9%, 60대가 14.1%, 10대가 10.8%, 50대는 10.6%, 40대가 9.3%, 30대는 6.3%, 20대는 1.1% 증가, 전 연령대에서 확대됐다.
전체 요양급여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세 이상이 31.4%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2.6%, 50대는 15.6%, 40대가 10.3%로 40대 이상이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30대가 7.3%로 뒤를 이었고, 10세 미만이 4.9%로 20대의 4.8%를 추월했으며, 10대가 3.2%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70세 이상이 0.9%p, 10세 미만이 0.5%p 증가, 양 극단의 증가폭이 가장 컸고, 60대가 0.3%p로 뒤를 이었으며, 10대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는 달리 중간 연령대인 20대~50대는 모두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