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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대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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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대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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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대상 수상

▲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제18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제18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장기적인 직원 봉사활동 및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4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된 ‘제18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회와 정부 부처가 후원,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및 포상하고 사회공헌 정신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사회공헌 분야의 대표적인 표창이다. 

길리어드는 국내에 출범한 2011 년부터 매년 건강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사회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 참여형 기부와 지원 활동을 진행하는 등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물품 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행복나눔’, ▲국내 작가들과 협업해 예술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예술형 사회공헌활동인 기획전시 ‘희망갤러리’, ▲ 질환 인식 개선, 진단 및 치료 증진을 지원하는 ‘길리어드 그랜트(Gilead Grant)’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이어온 길리어드 사회공헌활동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길리어드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하는 점을 기업의 과제로 여기고, 직원들과 함께 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모두를 위한 더욱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비전 아래 간염 질환, 암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국내 기관들과의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 및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노바티스 코센틱스, 화농성 한선염 적응증 추가

▲ 한국노바티스의 코센틱스가 성인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한국노바티스의 코센틱스가 성인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인터루킨 17A(IL-17A) 억제제 코센틱스(주성분명:세쿠키누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의 전신 요법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성인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의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판상 건선에서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6세 이상 환자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치료’로 소아 적응증이 추가됐으며,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서 ‘기존 치료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6세 이상 환자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 또는 활동성 부착부염 관련 관절염 치료’로도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번 허가 확대를 통해 코센틱스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 ▲ 소아 건선성 관절염 ▲부착부염 관련 관절염 ▲화농성 한선염을 포함한 총 8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코센틱스는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서는 생물학적 제제가 처음 등장한 이후 8년여만에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이자 첫 인터루킨(IL)-17A 억제제다.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1만여 명(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이 앓고 있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악취가 나는 농양, 누관 등의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며,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경증의 환자들은 경구용 항생제 등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지만, 중등도-중증 환자들은 전신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이번 국내 허가는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1084명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인 SUNSHINE과 SUNRISE 두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이 연구는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대상으로 코센틱스 300mg을 유도 요법으로 1주 간격으로 4주 동안 투여한 후, 유지 요법으로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투여해 화농성 한선염 임상 반응(Hidradenitis Suppurativa Clinical Response, HiSCR)  달성률을 분석한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다.

SUNSHINE과 SUNRISE 연구 결과, 치료 16주차에 코센틱스를 2주마다 투여한 환자군과 위약군의 HiSCR 달성률은 각각 45.0%와 33.7%, 42.3%와 31.2%로 코센틱스군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P=0.0070, P=0.0149).

 또한, 코센틱스를 4주마다 투여한 환자군에서도 위약군 대비 유의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SUNRISE 연구 결과, 코센틱스군의 HiSCR 달성률은 46.1%로, 위약군 31.2%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022). 

코센틱스군의 HiSCR 달성률은 52주차까지 꾸준히 개선되어 치료를 지속할 때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코센틱스는 과거 타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 16주차에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과 있는 환자군의 HiSCR 달성률은 각각 45.5%, 38.0%로 나타났고, 52주차에 두 그룹 모두 60% 이상의 HiSCR 달성률을 보여, 이전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과 무관하게 높은 치료 반응을 보인 것은 물론 치료를 지속할수록 효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박혜윤 전무는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 진단받는 것부터 어려운 질환인 데다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 더해져 삶의 질이 매우 낮은 질환”이라며 “치료옵션 또한 제한적이라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면역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제를 제공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센틱스는 염증성 면역질환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IL-17A를 직접적으로 억제해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 방출을 방지하는 기전의 약물로, 2015년 9월 처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2015년 첫 출시된 이후 2022년까지 8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이 넘는 환자에게 처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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