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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11월 의료용 물질 수출액 급증, 진단시약 역성장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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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의료용 물질 수출액 급증, 진단시약 역성장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15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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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물질 수출액 38.2% ↑...진단시약 역성장폭, 연중 최초로 50% 하회

[의약뉴스] 지난해 오미크론 정점을 넘어선 후 역성장세가 지속된 의료용 물질(HS30)과 진단 시약(HS3822) 수출 실적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의료용 물질의 수출액은 5억 6496만 달러로 전년 도기대비 38.2% 급증했다.

의료용 물질의 월간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 11월 의료용 물질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났다.
▲ 11월 의료용 물질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났다.

다만, 11개월 누적 수출액은 55억 7255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 역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의료용 물질의 11월 수입액도 8억 673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 2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으며, 11개월 누적 수입액도 91억 873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8% 축소됐다.

11월에 들어서 의료용 물질 수출액이 40%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수입액이 줄어들면서, 월간 적자폭도 3억 237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3830만 달러에서 2억 3500만 달러 가량 축소됐다.

11개월 누적 무역 적자도 36억 148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억 8870만 달러에서  2억 700만 달러 가량 줄어들었다.

의료용 물질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과는 달리 진단시약 수출액은 지난해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11월에도 5786만 달러의 수출액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22.3% 감소한 것. 다만,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여 만에 처음으로 50%를 하회했다.

그러나 11개월 누적 수출액은 7억 308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7.5% 급감했다.

▲ 진단시약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폭이 50%선 아래로 줄어들었다.
▲ 진단시약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폭이 50%선 아래로 줄어들었다.

11월 진단시약 수입액은 706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했으며, 11개월 누적 수입액은 8억 1818만 달러로 1.0% 증가했다.

11월에 들어서 진단시약 수출액 감소폭이 줄어들었지만, 수입액 감소폭을 상회, 무역수지는 1277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확대됐다.

그러나 적자가 시작된 지난 3월 이후로는 11월 적자규모가 가장 적었으며, 11개월 누적 적자폭은 8733만 달러로 1억 달러 선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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