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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상급ㆍ종합병원 내원일수ㆍ요양급여비 두 자릿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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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상급ㆍ종합병원 내원일수ㆍ요양급여비 두 자릿수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1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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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ㆍ요양병원 내원일수 감소...의원급 증가율 확대ㆍ약국은 둔화

[의약뉴스]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상급종합병원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 상반기까지 내원환자가 크게 줄어들었던 종합병원도 3분기에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병원과 요양병원은 부진이 이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누적 내원일수는 12억 2460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5.8%, 요양급여비는 85조 3556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3분기에는 내원일수가 4조 646억원으로 6.6%, 요양급여비는 28조 744억원으로 12.6% 늘어 증가폭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의 3분기 누적 내원일수는 5250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25.2%, 요양급여비는 16조 9568억원으로 45.8% 급증했다.

앞서 상반기까지 기록했던 내원일수 증가폭 29.9%나 요양일수 증가폭 52.2%보다는 줄어들었지만, 3분기에 들어서도 14.4%와 31.4%의 증가율로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상반기까지 내원일수가 15.9% 감소한 가운데 요양급여비 증가폭이 1.9%에 그쳤던 종합병원은 3분기에 들어서 각각 10.6%, 17.2%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 3분기에도 상급종합병원의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종합병원되 회복세를 보였다.
▲ 3분기에도 상급종합병원의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종합병원되 회복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내원일수는 7580만일로 전년 도기대비 8.1% 감소했으나, 역성장폭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고, 요양급여비는 13조 9809억원으로 6.9% 증가, 5%를 넘어섰다.

병원과 요양병원은 3분기 내원일수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0.2%, 0.6% 감소해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그나마 상반기에 기록했던 7.3%와 11.0%에 비해 역성장폭을 크게 줄였다. 

이 가운데 상반기 0.5%에 머물렀던 병원급의 요양급여비 증가폭은 3분기 4.1%로 확대됐고, 요양병원도 3.6% 증가,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의원급의 3분기 내원일수는 1억 4810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7.1%, 요양급여비는 6조 2956억원으로 9.6% 증가,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상반기 6.7%와 5.8%와 비교하면 조금 확대됐다.

치과병ㆍ의원은 3분기 내원일수 증가폭이 각각 3.9%, 1.9%, 요양급여비 증가폭은 7.0%와 5.8%로 다소 둔화됐다.

한방병ㆍ의원 역시 3분기 내원일수 증가폭이 6.5%와 1.1%, 요양급여비 증가폭은 17.1%로 6.4%로 상반기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기간 크게 위축됐던 보건기관은 내원일수가 20.0%, 요양급여비는 11.0% 증가,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난 상반기까지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약국은 3분기 내원일수가 8.2% 증가한 1억 3146억원, 요양급여비는 8.1% 늘어난 5조 7524억원으로, 모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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