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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약사들이 보건소장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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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약사들이 보건소장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2.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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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보건법 개정안 통과...“직역 확장의 좋은 계기"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회원들을 향해 지역보건소장직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주민 보건 행정에 앞장서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

▲ 최광훈 회장은 지역보건법 개정을 계기로 약사들이 지역보건소장직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 최광훈 회장은 지역보건법 개정을 계기로 약사들이 지역보건소장직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지역보건소장 자리가 공석일 경우에 약사와 한의사 등 의사 이외의 직역이 보건소장직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하는 의사가 없어 지역보건소장직이 공석으로 방치되는 사태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훈 회장은 의사 이외의 보건의료인도 지역 보건 행정을 담당하는 보건소장직에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전 지역보건법에 따르면 지역에는 지원하는 의사가 없어 보건소장 자리가 공석으로 방치된 사례도 있었고, 일반 공무원이 보건소장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며 “지역에서 주민의 건강을 다루는 관청의 장이 보건의료인이 아니라는 점이 그동안 의아스러웠기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법안을 통해 약사들도 보건소장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돼 직역을 다른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연말에 좋은 소식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간 법안 통과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협력하며 열심히 활동해왔다는 전언이다. 약사회와 한의협이 연합해 대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국회를 설득했다는 것. 

최광훈 회장은 “법 개정을 위해 다른 직역 단체와 소통하며 같이 준비했다”면서 “특히 한의협과 함께 여러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한의협과 함께 대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회를 설득하는 일 또한 같이 했다”며 “다방면으로 함께 노력했기에 법안 통과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최광훈 회장은 법안 통과를 계기로 약사들이 보건소장직에 많이 진출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지역에서의 약사와 약국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법 개정이 약사의 직역이 확대되고, 오랫동안 추진해오던 공직약사의 처우 개선의 시작점도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약사들이 지역보건소장직에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 보건 행정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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