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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습윤드레싱 시장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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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습윤드레싱 시장 가세
  • 박주호
  • 승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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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위 ‘한자플라스트’ 도입…1000억 시장 ‘도전장’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향후 1,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산되는 습윤드레싱(상처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녹십자는 지난 14일 용인 수지 본사 목암빌딩에서 세계 7위 화장품 기업인 독일의 바이에스도프(Beiersdof)의 한국 지사인 니베아 서울(주)(대표 폴 헤링가)과 유럽형 고품질 습윤드레싱인 ‘한자플라스트(Hansaplast)’의 국내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녹십자가 이번에 도입하는 ‘한자플라스트’는 유럽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고기능성 상처치료제로 상처 부위에 습윤 환경을 조성, 흉터 없이 상처를 치유하는 제품이다.

상처에 달라붙지 않아 교환시 피부 손상이나 통증이 없고, 수술 부위나 화상환자의 피부 재생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상처 부위의 감염 예방효과까지 갖췄다.

기존에 습윤드레싱은 주로 병원에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가정용 의료용품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습윤드레싱 국내 시장도 급속도로 커져 향후 1,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녹십자 OTC본부 이기곤 부사장은 “이번 한자플라스트의 도입으로 ‘제놀’ 등 소염진통 첩부제에서 상처치료 첩부제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첩부제 시장에서의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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