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의약품 제조업 경기 호전, 12월 전망도 긍정적
상태바
의약품 제조업 경기 호전, 12월 전망도 긍정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30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업황 BSI 지수, 3개월 만에 100 복귀
12월 업황 BSI 지수는 104...매출ㆍ내수판매 109

[의약뉴스] 의약품 제조업의 11월 업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2월 경기는 더 나으리란 평가도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29일, 2023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업황 BSI 지수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00을 회복했으며, 12월 전망은 104로 100을 상회했다.

▲ 의약품 제조업의 업황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 의약품 제조업의 업황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 달 전망을 위해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를 빼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눈 후 100을 더해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크면 클수록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앞서 유사한 형식으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결과(PSI)를 발표한 산업연구원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11월 업황 PSI 지수가 111까지 상승했다.

12월 전망도 업황이 105로 우호적인 평가를 내놨지만, 세부적으로는 내수와 생산, 투자 등이 모두 100을 크게 하회, 고전할 것이란 평가가 우세했다.

상대적으로 한국은행이 집계한 BSI 지수는 11월 현황(실적)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12월 전망을 한 층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1월 실적 PSI 지수 중 업황은 100으로 기존 전망치 93을 크게 상회했으며, 매출과 내수판매, 채산성이 나란히 102로 기존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수출은 88, 생사는 91로 기존 전망치를 하회했다.

신규 수주와 자금사정, 인력사정 등도 전망치보다 개선됐으나,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가동률은 106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조금 낮았지만, 100을 상회했다.

12월 전망은 조금 더 긍정적이었다. 업황 PSI 지수가 104로 100을 넘어선 가운데 매출과 내수는 나란히 109까지 올라섰다.

실적 PSI 지수가 지난 4월 이후 두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출은 12월 전망이 100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가동률은 106으로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외에 생산과 제품판매가격은 100으로 균형을 이뤘으나, 생산과 신규수주, 생산설비, 채산성, 자금사정, 인력사정 등은 100을 하회했고, 원자재 구입가격은 117로 여전히 100을 크게 웃돌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