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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C 규제과학회 “학술대회 통해 규제과학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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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C 규제과학회 “학술대회 통해 규제과학 알리고 싶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1.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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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8일 학술대회...“외부에 규제과학 이해도 높이는게 목표”

[의약뉴스]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가 우리 사회에 규제과학의 개념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 FDC 규제과학회는 오는 12월 8일,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규제과학의 개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FDC 규제과학회는 오는 12월 8일,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규제과학의 개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FDC 규제과학회는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열흘 가량 앞둔 2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황을 소개했다.

FDC 규제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최근 바이오헬스 기술혁신 변화와 규제과학의 과제’를 주제로 오는 12월 8일 개막한다.

학술대회에는 혁신형 의료기기, 분산형 임상시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등 3개의 세션에 다양한 학술강의를 준비했다.

FDC 규제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계속해서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의 현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완이 필요한 제도와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분야를 고민하겠다는 것.

이상원 학술위원장은 “기술과 바이오헬스 산업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규제과학에서 다뤄야 할 주제들을 학술대회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의료기기 심사와 관련된 제도 보완, 분산형 임상시험에 필요한 가이드라인, 맞춤형 건기식이 마주한 과제를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했다”면서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산업계, 학계와 협력해 고민하는 장을 꾸리려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규제과학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성민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규제과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대학에서 규제과학 인재들을 육성하고, 식약처와 학계가 꾸준히 언급하면서 규제과학의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 학계 내부에서는 규제과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학계 외부는 여전히 낯설어 한다”며 “FDC 규제과학회는 외부에 있는 이들에게 규제과학을 잘 이해시키고 필요성을 알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규제과학은 규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활용해 사업화하는 도구”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만큼, 규제과학의 중요성을 알려야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의 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FDC 규제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한 논문 경진대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간이 갈수록 학계에 유입되는 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논문경진대회를 열어 신진연구자들이 의욕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한은영 총무위원장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어떻게 연구자들을 독려할지 고민했다”며 “이에 논문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우수한 논문은 규제과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논문경진대회를 통해 발표도 하고 수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연구의 길을 꿈꾸는 학생들을 독려하려 한다”면서 “내년에도 논문경진대회를 열 예정인데, 더 치열한 대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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