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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혈청나트륨 높은 신세포암 환자에서 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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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혈청나트륨 높은 신세포암 환자에서 더 긍정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29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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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향적 코호트 분석...무진행생존율ㆍ전체생존율 더 높아

[의약뉴스] 전이성 신세포암 2차 치료에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오노ㆍBMS) 단독요법이 혈청나트륨이 높은 환자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27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에는 이탈리아 연구진이 옵디보로 2차 치료를 받은 355명의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전이성 신세포암 2차 치료에서 옵디보의 효과가 혈청나트륨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전이성 신세포암 2차 치료에서 옵디보의 효과가 혈청나트륨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옵디보 투약 전 및 투약 후 혈청나트륨 140mEq/L을 기준으로 환자들을 구분,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과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 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옵디보 투약 전 140mEq/L 이상인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9.3개월(95% CI, 6.5-11.5)개월, 140mEq/L 미만인 환자는 7.4개월(95% CI 4.6-10.1, P=0.90)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반면,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9.2개월(95% CI 21.8-35.9)과 20.0개월(95% CI 14.1-26.8, P-0.03)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옵디보 투약 후 140mEq/L 이상인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1.1개월(95% CI 8.5-11.5), 140mEq/L 미만인 환자에서는 5.14개월(95% CI 4.1-7.5, P=0.01),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32.9개월(95% CI 25.1-42.6)과 17.1개월(95% CI 12.6-24.5)로 모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옵디보 투약 전ㆍ후 모두 140mEq/L 이상이었던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1.5개월(95% CI 8.8-16.4), 둘 중 한 차례라도 140mEq/L 미만이었던 환자는 5.8개월(95% CI 4.4-8.3, P=0.008),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37.6개월(95% CI 29.0-49.9)과 19.4개월(95% CI 14.1-24.5개월, P=0.01)로 모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객관적 반응률은 옵디보 투약 전, 후에 상관없이 혈청나트륨이 140mEq/L 이상인 환자와 미만인 환자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질병조절률은 옵디보 투약 후, 또는 옵디보 투약 전과 후 모두에서 140mEq/L 이상인 환자에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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