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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한미약품, 기부금 지출액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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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한미약품, 기부금 지출액 대폭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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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79억ㆍ63억 지출...전년 동기대비 52억ㆍ38억 증가

[의약뉴스] 올해 들어 상장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3분기보고서에 기부금을 표기한 50개사의 지출액을 집계한 결과 합산 기부금 지출액이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억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수로는 기부금 지출액을 줄인 업체가 24개사, 지출액을 확대한 업체가 26개사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기부금 지출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총액도 대폭 확대됐다.

▲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지난 상반기 나란히 50억 이상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지난 상반기 나란히 50억 이상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유한양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기부금 지출 규모를 52억 가량 확대했고, 한미약품도 38억 가까이 늘렸다.

동화약품의 기부금 지출액도 7억 가까이 늘어났고, 하나제약도 5억 이상 확대했으며, JW중외제약도 5억 가까이 증액했다.

삼진제약과 녹십자의 기부금 지출액도 4억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외에 제일약품과 셀트리온제약, 삼일제약 등의 기부금 지출액 역시 1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지난해 9개월 누적 기부금 지출액이 14억에 가까웠던 경동제약은 2억 규모로 크게 줄였고, 20억을 상회했던 동국제약의 기부금 지출액도 12억대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보령의 기부금 지출액도 7억 가까이 축소됐고, 이연제약도 4억 가까이 줄였으며, 광동제약과 유유제약도 3억 가까이 축소됐다.

이외에 종근당, 일동제약, 신풍제약 등의 기부금 지출액이 2억 이상 줄어들었고, 신신제약과 한독도 1억 이상 감소했다.

9개월 누적 기부금 지출액은 유한양행이 약 79억원으로 가장 컸고, 한미약품이 6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녹십자도 약 22억원으로 20억이 넘는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으며, 동국제약과 하나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도 10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이어 삼진제약이 8억대, 동화약품과 한독이 7억대, JW중외제약이 6억대, 종근당이 5억대의 기부금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했다.

이외에도 보령과 광동제약, 셀트리온제약, 이연제약, 대원제약, 위더스제약 등이 3억대, 유유제약과 삼일제약, 신신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남제약, 경동제약 등이 2억대, 안국약품과 제일약품, CMG제약 등도 1억대의 기부금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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