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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산업, 11월 업황 호전ㆍ12월 고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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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산업, 11월 업황 호전ㆍ12월 고전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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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업황 PSI 지수 111, 예상치 큰 폭 상회
12월 긍정적 평가 불구 세부 PSI 지수 100하회

[의약뉴스] 지난 11월, 바이오ㆍ헬스 산업이 부정적인 전망을 딛고 호평을 받았다.

산업연구원은 26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결과(2023년 11월 현황과 12월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의 11월 현황 PSI 지수 중 업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0을 넘어서며 111을 기록했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11월 업황이 당초 전망과 갈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11월 업황이 당초 전망과 갈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10월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11월 전망 PSI 지수에서 업황은 89까지 하락, 연중 처음으로 90을 하회하는 등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세부 지수에서도 수출과 생산, 재고, 채산성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9.4 의ㆍ정합의’를 체결한 당사자인 최대집 전 의협회장이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의료계를 넘어 범사회적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등이 100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판매가격만 106까지 치솟았고, 내수는 94, 투자는 89까지 하락하는 등 회의적인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11월에 들어서는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평가가 반전됐다. 업황은 물론 수출도 111까지 상승했고, 전망치에서 94에 그쳤던 내수 역시 105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전망치가 89까지 하락했던 투자 역시 100으로 우려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생산과 채산성도 100으로 균형을 이뤘으며, 재고는 89로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판매가격은 105로 여전히 100을 상회했다.

12월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업황 지수가 105로 3개월 만에 세 자릿수를 회복한 것. 다만 세부지수는 부정적인 시선이 우세했다.

수출이 105로 100을 상회하고 채산성이 100으로 균형을 이뤘으나, 내수와 투자는 95로 여전히 두 자릿수에 그쳤고, 생산은 89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12월 전망 PSI 지수에서 투자가 100을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먼저 11월 현황에 대한 평가에서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의 배경을 폐렴과 빈대 확산 우려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 기저효과 등에 더해 현재 가라앉아 있는 바이오ㆍ헬스 투자 시장이 점진적인 개선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2월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의 배경 역시 기저 효과와 함께 자금 펀딩이 다시 서서히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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