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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한국 안과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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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한국 안과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24 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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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See,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
차세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 엘리타도 도입

[의약뉴스]

한국은 안과 시술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매력적인 시장.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이 대한안과학회 130회 학술대회(11월 23일~26일)에 맞춰 2종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See(TECNIS PureSee IOL)’와 차세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 ‘엘리타(ELITATM Femtosecond Laser System)’ 등 2종으로, 특히 테크니스 퓨어See는 세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출시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가 대한안과학회 130회 학술대회에 맞춰 2종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가 대한안과학회 130회 학술대회에 맞춰 2종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2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종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기업 비전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2종의 신제품 가운데 먼저 테크니스 퓨어See를 소개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마케팅부 김요나 차장은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이점을 두루 갖춘, 백내장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내장의 근본적 치료법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 테크니스 퓨어See
▲ 테크니스 퓨어See

이 가운데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우수한 원거리 시력을 제공하고 수술 후 빛 번짐 현상 발생률도 낮지만, 근거리 사물을 보기 위해 돋보기안경을 착용헤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 시력을 제공하지만 단초점 인공수정체 에 비해 달무리 현상(Halo)이나 빛 번짐(Glare) 등으로 인한 시력 불편감이 높다.

이와는 달리 테크니스 퓨어See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임에도 굴절형 인공수정체에 회절링을 없앤 새로운 디자인 설계를 통해 다조첨 인공수정체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달무리 현상과 빛 번짐 발생률을 단초점 인공수정체 수준으로 낮췄다.

뿐만 아니라 중심부 이탈로 인한 굴절 이상에 관용성(tolerance)이 높아, 중심부 이탈 시 원거리 시력 교정 효과가 떨어지는 인공수정체의 한계를 극복, 우수한 원거리 시력 교정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테크니스 퓨어See에 이어 엘리타를 소개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마케팅부 김선기 차장은 “엘리타를 이용한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 시력교정술이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 분야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자신했다.

엘리타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2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다. 

▲ 엘리타.
▲ 엘리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레이저로 각막의 실질을 절제해 각막의 굴절력을 변화시킴으로써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수술로, 대표적인 수술법이 라섹(LASEK, Laser epithelial keratomileusis)과 라식(LASIK, Laser-assisted in situ keratomileusis)이다.

이 가운데 라섹은 각막상피층부터 실질층까지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며, 외부 충격에 강하지만 회복 시간이 길고 수술 후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라식은 각막상피층에 절편을 만들어 젖힌 뒤 실질층에 레이저를 조사한 후 절편을 닫는 수술법으로, 회복이 빠르지만 외부 충격에 취약하고 안구건조증 유발 가능성이 높다. 

엘리타를 이용한 차세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실크’는 각막상피층 손상을 유발하는 절편을 만들지 않고, 실질층에 펨토초 레이저를 직접 조사해 각막실질조각(렌티큘, Lenticule)을 생성 및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사측에 따르면, 엘리타의 펨토초 레이저는 직경이 작고, 조사 간격이 촘촘해 각막실질조각을 매끄럽게 절개할 수 있으며, 레이저 강도(펄스, Pulse) 범위가 40-90nJ로 낮아 각막 조직 손상을 줄인다.

또한 각막실질조각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16초 이내로 빠르고, 수술 후 다음 날 우수한 시력교정 효과를 보여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안구건조증 발생률도 낮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 존슨앤드존슨비전 크리스토프 본윌러 아시아ㆍ태평양 총괄대표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안질환 치료 수준이 매우 우수한 국가로, 한국의 환자들은 안과 시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존슨앤드존슨비전 크리스토프 본윌러 아시아ㆍ태평양 총괄대표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안질환 치료 수준이 매우 우수한 국가로, 한국의 환자들은 안과 시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는 “테크니스 퓨어See와 엘리타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제품 혁신을 위해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결과”라며 “국민 눈건강 증진 및 삶의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엘리타의 출시에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백내장 분야에서 더 나아가 시력교정술 분야까지 선도하겠다는 의지와 포부가 담겨 있다”면서 “앞으로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미충족 요구를 해결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더 좋은 시력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존슨앤드존슨비전 크리스토프 본윌러 아시아ㆍ태평양 총괄대표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안질환 치료 수준이 매우 우수한 국가로, 한국의 환자들은 안과 시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테크니스 퓨어See와 엘리타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향후 한국인 환자에서 확인된 수술 결과가 전 세계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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