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베이진, 엔셈과 항암제 신약 라이선스 계약
상태바
베이진, 엔셈과 항암제 신약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1.22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별화된 CDK2 억제제 획득...임상시험계획 신청 예정

[의약뉴스] 글로벌 생명공학회사 베이진이 미국 소재의 생명공학회사 엔셈 테라퓨틱스(Ensem Therapeutics)의 CDK2(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 2) 억제제 계열 항암제 신약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 베이진은 엔셈 테라퓨틱스의 CDK2 억제제 ETX-197에 대한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 베이진은 엔셈 테라퓨틱스의 CDK2 억제제 ETX-197에 대한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베이진과 엔셈은 베이진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준비 단계의 경구용 CDK2 억제제에 대한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엔셈은 독자적인 Kinetic Ensemble 플랫폼을 활용해 암에 대한 혁신적인 저분자 정밀 의약품을 개발하는 신약 발굴 및 개발 회사다.

컴퓨터 및 AI 딥러닝 방법론과 첨단 실험기술을 통합해 명백하지 않은 결합 포켓을 식별하고 고가치 및 약물 발굴이 어려운 표적에 초점을 맞춘 구조 기반 약물 설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엔셈은 잠재적인 계열 내 최고, 경구용 CDK2 억제제인 ETX-197을 개발 중이다. ETX-197은 사이클린 E 증폭이 있는 암 환자와 CDK2 활성 조절 장애로 인해 표준 치료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치료할 가능성이 있다.

베이진은 계약에 따라 엔셈에게 일정한 계약금을 지불할 예정이며 향후 특정 개발, 규제,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13억3000만 달러와 로열티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베이진의 연구개발부 글로벌 책임자 라이 왕 박사는 “우리는 암 환자의 치료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인 유방암에 대한 자사의 전략적 초점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셈의 CDK2 억제제는 일부 유방암 환자에서 현재의 CDK4/6 억제제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자사의 임상 1상 단계 CDK4 억제제를 보완하고 유방암 및 기타 고형암에 대한 자사의 초기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약물의 임상에 돌입하기 위해 엔셈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엔셈의 최고경영자 성팡 진 박사는 “이 차별화된 CDK2 억제제 개발을 위해 베이진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전 세계 환자에게 혁신적인 암 치료제를 제공하는데 있어 풍부한 전문성을 갖춘 베이진이 자사의 첫 IND 준비 자산을 발전시키는데 적합한 파트너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자사 신약 발굴 및 개발 팀의 역량과 Kinetic Ensemble 플랫폼을 활용해 계열 내 최고 또는 계열 내 최초의 약물을 신속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베이진의 중요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