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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국제화 전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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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국제화 전환 드라이브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1.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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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추계학술대회 개최...해외 연자 대거 초청해 국제 세션 확대

[의약뉴스] 한국병원약사회가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 한국병원약사회가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국병원약사회가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21일,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마련,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약사회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미래 헬스케어 시대, 환자 안전에 앞서는 병원약사’로, 이에 맞춰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은 “어느 때보다 많은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병원약사들이 환자 안전을 위한 의약품 관리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술 학술 부회장은 “약대생을 포함해 약 1000명이 학술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한국임상약학회와 함께 공동세션도 마련하고, 일본 병원약제사학회 회장의 기조 강연과 태국, 싱가폴, 중국의 연자들을 모셔 각국의 전문약사 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수의 해외 연자들을 초청해 세션을 진행하는 배경에는 향후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김정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유대를 갖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대거 초청한 것”이라며 “특히 일본 약제사학회장의 기조 강연과 아시아 3개국의 사례 소개 등 국제 세션의 비중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병원약사회 학술대회를 국제 학술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에 추진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병원약사회 차원에서 해외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며 다양한 국가와 관계를 유지해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 연자들을 섭외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애령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일본과 싱가폴의 연자들을 초청한 이유는 전문약사 제도와 업무 세분화가 잘 이뤄진 국가들이기 때문”이라며 “1년에 한 번 있는 병원약사회 최대 행사이기에 훌륭한 연자들을 초청하고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병원약사회는 내년 학술대회에서도 국제 세션을 늘려 국제학술대회 전화늘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정태 회장은 “오는 2024년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했었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 충족해야할 기준이 많고,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올해와 비슷하게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점차 국제적 규모로 확대해 갈 생각”이라면서 “자체적으로 평가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더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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