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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사 프로펠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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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사 프로펠라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1.17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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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내 최고 치료제 가능성...임상 1상 진행 중

[의약뉴스]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미국 제약사 프로펠라 테라퓨틱스(Propella Therapeutics)를 인수하면서 전립선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 아스텔라스는 내년에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PRL-02의 임상 2a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 아스텔라스는 내년에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PRL-02의 임상 2a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15일(미국시각) 아스텔라스가 프로펠라를 인수할 것이라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로펠라는 의약 화학과 림프계 표적화를 결합한 독자적인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는 비상장 바이오 제약사다.

아스텔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프로펠라가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안드로겐 생합성 억제제 PRL-02(아비라테론 데카노에이트)를 획득하게 된다.

PRL-02는 아비라테론(상표명 자이티가)의 새로운 지속형 전구약물로 근육주사 이후 표적 조직에 고농도로 활성성분인 아비라테론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한다. 높은 CYP17 효소 억제 선택성을 통해 기존 치료 옵션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PRL-0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 임상 2a상 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병 계약에 따라 아스텔라스는 프로펠라의 모든 발행 보통주 및 지분을 약 1억7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 인수는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되는 아스텔라스의 2023 회계연도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아스텔라스의 오카무라 나오키 CEO는 “이번 인수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치료 옵션을 환자에게 제공하려는 아스텔라스의 전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펠라는 전립선암에 대한 유망한 프로그램인 PRL-02를 보유하고 있다. 암, 비뇨기과학 분야에서 아스텔라스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역량과의 시너지가 PRL-02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프로펠라의 윌리엄 무어 CEO는 “프로펠라는 임상 활성과 안전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스테로이드에 큰 변화 없이 전립선암의 주요 원인인 안드로겐 합성을 정확하게 차단하는 고도로 선택적인 억제제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아스텔라스가 전립선암 환자 치료를 위한 잠재적인 계열 내 최고의 치료제로서 PRL-02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해 준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스텔라스가 추가 개발을 위해 PRL-02를 선택해 기쁘다. 당사는 전 세계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을 개선하기 위해 PRL-02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아스텔라스의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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