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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오티포니와 신경계질환 신약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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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오티포니와 신경계질환 신약 개발 협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1.15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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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채널 표적에 초점...최대 7억7050만 달러 계약

[의약뉴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기업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영국 생명공학사 오티포니 테라퓨틱스와 신경계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손잡았다.

▲ 재즈와 오티포니는 신경계질환과 관련된 이온채널 표적 2개에 대한 신약을 발굴하고 개발 및 상용화할 계획이다.
▲ 재즈와 오티포니는 신경계질환과 관련된 이온채널 표적 2개에 대한 신약을 발굴하고 개발 및 상용화할 계획이다.

오티포니는 재즈와 신경계질환과 관련된 이온채널 표적 2개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및 개발하기 위해 독점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오티포니는 표적 2개에 대한 신약 발굴과 전임상 개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즈는 전임상 개발 활동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이후 모든 임상 개발, 생산, 규제 활동과 상용화를 주도하기로 했다.

오티포니는 재즈로부터 선불금을 받을 예정이며 두 프로그램에 걸쳐 개발, 규제, 상용화 마일스톤과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선불금과 마일스톤 금액은 총 7억7050만 달러다.

2011년에 GSK에서 분사해 설립된 생명공학회사인 오티포니는 희귀 중추신경계 질환 및 기타 심각한 뇌 질환에 대한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선구적인 과학 전문성과 독점적인 이온채널 신약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이온채널의 특정 아형을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저분자 조절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온채널은 신경, 근육의 활동을 포함해 많은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이다. 세포막에 걸쳐 이온 이동을 위한 관문 경로 역할을 하는 막단백질이 존재하며 점점 더 많은 질환들이 이온채널 기능의 결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채널병증으로 알려진 이러한 질환들의 대부분은 이온채널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이 채널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에 대한 정밀의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오티포니 테라퓨틱스의 찰스 라지 최고경영자는 “재즈 파마슈티컬스와 새로운 이온채널 표적 2개에 대해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당사는 이 협업을 통해 저분자 이온채널 신약 발굴 및 개발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즈는 신경과학 개발 프로그램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현재 표준 치료보다 개선된 새로운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상용화하는데 있어 뛰어난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여러 적응증에서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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