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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회원 민심 민감하게 파악하며 회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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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회원 민심 민감하게 파악하며 회무 집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1.07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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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원스톱 전화 운영 후기 공개...“약사회와 회원간 윤활유 역할”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지난 1년 반 동안 운영한 민원 원스톱 전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하루 최대 5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약사회와 회원간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 대한약사회 박상룡 이사가 민원 원스톱 전화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대한약사회 박상룡 이사가 민원 원스톱 전화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2022년) 5월 도입한 민원 원스톱 전화의 성과를 소개했다.

민원 원스톱 전화는 ARS로 운영하던 과거와 달리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약사회 상근 임원과 연결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일선 회원들이 직접 대한약사회의 의견을 들을 수 있고,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민원이 꾸준하게 접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책 변화로 행정 처리가 필요한 시기나 일선 회원들에게 민감한 현안이 발생했을 때 민원 원스톱 전화를 찾는 약사들이 많다는 후문이다.

박 이사는 “지난해 5월 개통 이후에 하루에 적어도 2~3통의 전화가 오고, 많을 때는 50통 이상의 전화가 온다”며 “특히 면허신고 체제 변화와 같이 제도적 변경이 있을 때 직접 약사회의 설명을 듣고 싶어 하는 회원들이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1년 6개월간 민원 전화를 직접 받으면서 회원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민원 원스톱 전화가 대한약사회와 지부ㆍ분회가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인력이 부족한 지역약사회에서 민원이 대거 발생해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 대한약사회가 민원 원스톱 전화를 활용해 업무를 분담했다는 것.

박 이사는 “민원 원스톱 전화를 운영하면서 지부ㆍ분회와 더 긴밀하게 활동하기도 한다”며 “면허신고와 같이 지역 약사회에 민원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약사회가 민원 원스톱 전화를 통해 대신 민원을 접수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지역약사회의 사무국은 보통 1~2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지부와 분회에 민원이 폭주하면 지역약사회 업무가 마비되기에 이를 막기 위해 민원 접수는 약사회에서 수행하고, 지역약사회는 이를 처리하기 위한 사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가 협동해 적극적으로 현안 해결에 나선 결과가 좋게 나왔다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밀착형 회무를 위해 지속적으로 민원 원스톱 전화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 이사는 “앞으로도 최광훈 집행부는 회원 밀착형으로 가려 한다”며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ARS 전화를 통한 수동적인 민원접수가 아닌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계속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 원스톱 전화가 회원과 약사회 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예민한 주제를 더 빨리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회무를 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약사회는 책임감을 갖고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약사회는 오는 26일 소통의 날 행사를 계최해 소통 강화 방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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