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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백신 사업 호조로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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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백신 사업 호조로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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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성장세 유지...RSV 백신 출시 성공적

[의약뉴스] 영국 제약사 GSK가 백신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GSK는 올 한 해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GSK는 올 한 해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K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 증가, 고정환율 기준 10% 증가한 81억47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코로나 제품 영향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 고정환율 기준 16%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27억72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50.4펜스로 17% 증가했다.

GSK의 백신 사업부는 미국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아렉스비(Arexvy)의 성공적인 출시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에 매출이 32억1800만 파운드로 작년보다 33% 증가했다.

아렉스비 매출은 7억900만 파운드를 기록했고 싱그릭스 매출은 8억2500만 파운드로 작년보다 15% 증가했다. 뇌수막염 백신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4억4100만 파운드였다.

GSK의 스페셜티 메디슨 사업 매출은 25억920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는데 코로나 치료제를 제외할 경우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셜티 메디슨에 속한 HIV 의약품 매출은 16억2300만 파운드로 15% 증가했다.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Nucala) 매출은 4억1300만 파운드로 19% 증가, 항암제 제줄라(Zejula) 매출은 1억4000만 파운드로 22% 늘었다.

제너럴 메디슨 매출은 일부 제품에 대한 제네릭 경쟁 영향 때문에 23억3700만 파운드로 작년보다 2% 줄었다. COPD 및 천식 치료제 트렐리지 매출은 5억370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GSK는 올해 연간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를 8~10%에서 12~13%로 높였고 조정 영업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는 11~13%에서 13%~15%로,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도 14~17%에서 17~20%로 상향했다.

GSK의 에마 웜즐리 최고경영자는 “GSK는 또 다시 두 자릿수 매출 및 수익 성장을 기록하면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경쟁력 있는 성과에 크게 기반으로 두고 있고 특히 세계 첫 RSV 백신인 아렉스비의 성공적인 미국 출시로 덕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훌륭한 실행력으로 2023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으며 2026년 전망을 달성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다. 백신 파이프라인 진전, 초장기 지속형 HIV 포트폴리오 개발, 호흡기 분야에서 중요한 새로운 전망을 통해 장기적인 전망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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