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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FDA, 아케비아 신성 빈혈 치료제 허가 재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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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아케비아 신성 빈혈 치료제 허가 재신청 접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0.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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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최종 결정...내년 하반기 출시 가능성

[의약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제약기업 아케비아 테라퓨틱스(Akebia Therapeutics)의 신성 빈혈 치료제 바다두스타트(vadadustat)를 다시 심사하기로 했다.

▲ 아케비아는 만성 신장병으로 인한 빈혈 치료제 바다두스타트를 유럽연합과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35개국에서 승인 받았다.
▲ 아케비아는 만성 신장병으로 인한 빈혈 치료제 바다두스타트를 유럽연합과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35개국에서 승인 받았다.

아케비아는 FDA가 투석 중인 성인 환자에서 만성 신장병(CKD)으로 인한 빈혈 치료제 바다두스타트의 신약 허가 신청서 재제출을 접수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FDA는 이 허가 재신청을 class 2 대응으로 분류해 재제출 시점부터 6개월 동안 심사하기로 했고 심사 완료 목표일을 내년 3월 27일로 정했다.

앞서 FDA는 2022년에 허가 신청서의 데이터가 투석 및 비투석 환자에서 바다두스타트의 유익성-위해성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승인을 거절한 적이 있다.

당시 FDA는 비투석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에 대한 비열등성이 충족되지 않았고 투석 환자에서 혈전색전성 사건 위험 증가, 약물 유발성 간 손상 위험이 관찰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케비아는 이번 허가 신청서 재제출이 이전에 보완요구서한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이 허가 신청서에는 바다두스타트가 이미 3년 이상 전에 승인돼 판매되고 있는 일본에서의 시판 후 안전성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바다두스타트는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됐고 유럽과 일본에서 바프세오(Vafseo)라는 상표명으로 발매됐다.

아케비아의 존 버틀러 최고경영자는 “지난 1년 동안 생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FDA가 바다두스타트 허가 신청서 재제출을 인정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심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요한 이정표를 통해 바다두스타트를 승인 후 곧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내 투석 환자들에게 경구용 대체 약물을 제공하기 위해서 2024년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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