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노바티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3번째 상향
상태바
노바티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3번째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0.25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탄한 분기 실적 반영...시장 예상 상회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를 또 다시 상향 조정했다.

▲ 노바티스는 지난 3분기 순매출액과 핵심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노바티스는 지난 3분기 순매출액과 핵심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3분기 순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2% 증가한 117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2억5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분기 핵심 영업이익은 44억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시장 예상치 41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노바티스의 3분기 핵심 성장 동력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Kesimpta),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Kisqali), 방사성의약품 플루빅토(Pluvicto),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Scemblix) 등이다.

케심프타 분기 매출은 수요 증가, 강력한 접근성, 유럽에서 일회성 수익 공제 조정 덕에 6억57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배 이상(124%) 증가했다. 엔트레스토는 지속적인 수요 중심의 성장을 보이며 분기 매출이 14억8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31% 증가했다.

키스칼리 매출은 5억6200만 달러로 76% 증가했고 플루빅토 매출은 2억5600만 달러로 217% 급증, 셈블릭스 매출은 1억600만 달러로 157% 급증했다.

또한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 매출은 13억2900만 달러로 작년보다 4% 증가,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프로막타(Revolade/Promacta) 매출은 5억7600만 달러로 10% 늘었다.

노바티스는 올해 연간 순매출액이 한 자릿수 후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핵심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강력한 모멘텀을 반영해 두 자릿수 초반~10% 중반에서 10% 중반~후반대로 높였다.

최근 노바티스는 제네릭ㆍ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산도스(Sandoz)의 분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이제 혁신 의약품에 집중하는 단일 글로벌 사업 부문으로 운영된다.

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최고경영자는 “노바티스는 두 자릿수 매출 및 핵심 영업이익 성장을 통해 매우 강력한 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2023 가이던스를 더욱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도스 분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고가치 혁신 의약품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자사의 성장 동력인 케심프타, 엔트레스토, 키스칼리, 플루빅토 등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고 플루빅토, 입타코판, 레미브루티닙(remibrutinib), 루타테라(Lutathera)에 관한 중요한 혁신 이정표를 달성했다. 자사의 중기 성장 전망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주주들을 위한 가치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