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GSK, 中 한소제약 부인암 치료제 확보 '개발ㆍ상용화'
상태바
GSK, 中 한소제약 부인암 치료제 확보 '개발ㆍ상용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0.23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7-H4 표적 항체약물접합체...임상 1상 진행 중

[의약뉴스] 영국계 제약사 GSK가 중국 바이오기업 한소제약(Hansoh Pharma)으로부터 부인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 GSK는 내년에 중국 외 국가에서 한소제약의 부인암 치료제를 연구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 GSK는 내년에 중국 외 국가에서 한소제약의 부인암 치료제를 연구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GSK와 한소제약은 중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인 B7-H4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HS-20089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영국시각)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GSK는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S-20089의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HS-20089는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에서 과발현되고 좋지 않은 예후와 연관이 있는 B7-H4 표면 항원을 표적으로 하며 토포이소머라아제(국소이성화효소) 억제제 페이로드 같은 임상적으로 검증된 ADC 기술을 활용한다.

토포이소머라아제 억제는 기존에 승인된 항암제에서 검증된 작용 기전이며 유방암과 난소암 치료에서 입증된 표준 치료법이다.

이번 계약은 GSK의 암 세포 표적화 방법에 관한 전략적 연구개발 초점과 부인암에 대한 의료 및 상업적 입지를 포함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다. HS-20089는 GSK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와 전략적 질병 영역을 보완하고 향후 병용요법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GSK는 2024년에 중국 외 지역에서 HS-20089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위해 GSK는 한소제약에게 8500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소제약은 향후 성공 기반의 마일스톤으로 최대 14억8500만 달러와 글로벌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GSK 항암제연구개발 글로벌 총괄 헤샴 압둘라는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고려할 때 HS-20089가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에서 계열 내 최고의 잠재력을 갖고 있고 다른 고형암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부인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발전시키려는 자사의 접근법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소제약의 엘리자 선 이사회 의장은 “한소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계열 내 최초 및 최고의 의약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암 환자에게 획기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HS-20089의 추가 개발을 모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인암에 대한 R&D 전문성과 상업적 입지를 갖춘 GSK는 중국 외 지역에서 HS-20089를 환자에게 제공하는데 있어 이상적인 기업이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