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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中 메디링크와 차세대 ADC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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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中 메디링크와 차세대 ADC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0.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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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3 표적 ADC 개발 계획...최대 10억 달러 계약

[의약뉴스]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중국 바이오기업 메디링크 테라퓨틱스(MediLink Therapeutics)와 차세대 항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 바이오엔테크는 메디링크와 항체약물접합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선불로 7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 바이오엔테크는 메디링크와 항체약물접합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선불로 7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메디링크는 12일(미국시각) 바이오엔테크와 HER3(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3)에 대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 협업 및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HER3는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 유형에서 과발현되는 표적으로 암 전이, 질병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HER3 발현은 1차 치료 이후 상향 조절돼 암 치료를 위한 적절한 표적이 될 수 있다.

메디링크는 차별화된 TMALIN(Tumor Microenviroment Activable LINker-payload)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는 균질한 ADC를 생성하고 고형암 치료에서 치료 범위를 더욱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메디링크의 TMALIN 기술을 활용한 ADC 후보물질은 다양한 전임상 종양 모델에서 고무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예비 임상 데이터는 이 후보물질의 개념 검증을 더욱 뒷받침한다.

계약에 따라 메디링크는 바이오엔테크에게 중국,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에서 메디링크의 ADC 자산 중 하나를 개발, 생산, 상용화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엔테크는 메디링크에게 7000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할 것이며 향후 추가적인 개발, 규제, 상업적 마일스톤으로 총 1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로 잘 알려진 바이오엔테크는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4월에 중국 듀얼리티바이오(DualityBio)와 HER2 발현 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를 위한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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