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포시가, 치료 저항성 고혈압 심부전 환자 2차 사건 감소
상태바
포시가, 치료 저항성 고혈압 심부전 환자 2차 사건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14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ELIVER 3상 사후 분석...부작용 위험 없이 혈압도 낮춰

[의약뉴스] 심부전 환자에서 보여준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 더 두드러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 포시가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 더 두드러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포시가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 더 두드러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3일,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Circulation에는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포시가의 2차 사건 예방 효과를 확인한 DELIVER 3상 임상연구의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이번 사후 분석은 DELIVER 연구에 참여한 6263명의 환자를 기저 시점의 혈압에 따라 잘 조절된 정상 혈압(3766명 60.1%)과 비저항성 고혈압(1779명, 28.4%), 치료 저항성 고혈압(718명, 11.5%)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전반적으로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에 비해 심장대사질환 합병증이 더 많았으며, 좌심실 박출량은 더 높았고, 콩팥 기능은 더 나빴다.

1차 평가변수(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 관련 사건의 발생률은 정상 혈압 환자가 100환자-년(Patient-years) 당 8.7명, 비저항성 고혈압 환자는 8.5명,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는 9.5명으로 집계됐다.

위약과 비교해 포시가의 1차 평가변수 관련 사건 감소 이득은 전 혈압 범주에 걸쳐 일관됐다.(P interaction=0.114)

이 가운데 위약대비 1차 사건 감소폭 절대값은 치료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 100환자-년 당 4.1명으로 정상 혈압군의 0.8명, 비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2.7명보다 더 컸다.

한편, 포시가는 혈압의 범부에 관계 없이 저혈압이나 저혈량증 및 기타 심각한 부작용을 늘리지 않으면서 수축기 혈압을 1~3mmHg 정도 낮췄다.

다만, 시간이 흘러도 치료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비율은 줄이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