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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3분기 치과구강용약ㆍ소화제 물가지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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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치과구강용약ㆍ소화제 물가지수 급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1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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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5% 이상 상승...진통제도 1.06% ↑

[의약뉴스] 올해 들어 의약품소비자 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치과구강용약과 소화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의약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05로 지난 6월 말보다 0.29%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2.06% 상승한 수치다.(이하 2020년 100 기준)

3분기에 들어서 의약품 물가지수 상승폭은 0.29%로 완화됐지만, 치과구강용약과 소화제의 물가지수는 이 기간 5% 이상 급등했다.

특히 치과구강용약의 물가지수는 3분기에만 8.82% 급등했으며, 소화제도 같은 기간 5.39% 상승했다.

▲ 치과구강용약과 소화제의 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 치과구강용약과 소화제의 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비타민제가 2.12%, 한방약이 1.08%, 진통제가 1.06%로 상승폭이 1%를 상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품절난이 지속되며 2020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감기약은 2분기 상승폭이 0.29%로 다소 완화됐다.

이외에 위장약이 0.44%, 진해거담제는 0.79%, 소염진통제가 0.85%, 피부질환제는 0.26% 상승했다. 반면, 병원약품은 0.79%, 조제약은 0.72% 하락했다.

지난 연말과 비교하면 치과구강용약이 9.13%, 소화제가 7.95%, 한방약이 7.67%, 비타민제가 6.74%, 감기약이 6.61%, 진통제가 5.33% 등 의약품 물가지수 내 12개 세부 항목 중 절반이 5% 이상 상승했다.

소염진통제도 2.66%로 의약품 전체 물가지수 2.06%를 상회했으며, 진해거담제가 1.91%, 위장약이 1.87%, 피부질환제가 0.79%로 뒤를 이었고, 조제약은 0.97%, 병원약품은 1.04% 하락했다.

9월 말 현재 물가지수는 감기약이 121.00으로 유일하게 120을 상회, 의약품 내에서 2020년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진통제가 116.69, 한방약이 114.61, 소화제가 113.05, 소염진통제가 112.41, 치과구강용약이 111.29, 비타민제가 110.85로 나란히 110을 웃돌았다.

이외에 진해거담제는 107.85, 위장약이 105.24, 피부질환제가 102.34, 조제약은 96.60, 병원약품은 95.5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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