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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바이오맵과 바이오신약 발굴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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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바이오맵과 바이오신약 발굴 위해 맞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0.12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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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신약 개발 계획...최대 10억 달러 규모 계약

[의약뉴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생명과학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바이오맵(BioMap)과 바이오신약 발굴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 사노피와 바이오맵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바이오치료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사노피와 바이오맵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바이오치료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바이오맵은 사노피와 획기적인 전략적 협업을 맺고 바이오맵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오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최첨단 AI 모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바이오맵에 의하면 기존 AI 방식은 정확한 예측을 위해 방대한 양의 레이블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데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레이블된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바이오맵의 기본 모델은 유비쿼터스 언레이블 데이터로 학습된 하나의 대규모 모델이 다수의 다운스트림 작업 모델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물학 분야 AI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이 접근법은 면역학, 신경학, 종양학, 희귀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제한된 데이터로 우수한 예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바이오맵과 사노피는 바이오맵의 맞춤형 기본 모델, 세계적인 수준의 AI 전문성과 사노피의 독점 데이터, 단백질 공학 분야에서 컴퓨팅 혁신, 심층적인 생물학적제제 개발 경험을 활용해 생물학적제제 설계 및 다중매개변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AI 모델 및 단백질 대형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맵은 사노피로부터 선불로 일정한 현금과 모듈 개발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른 단기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바이오맵은 전임상 개발, 임상 개발, 규제, 상용화 이정표 달성에 여부에 따라 최대 10억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이오젠의 레 송 최고기술책임자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기본 모델 기반 접근 방식으로 사노피와 협력하면서 새로운 단백질 치료제와 관련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신약 발굴을 촉진하는 바이오맵의 최첨단 AI 엔진이 지닌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 모델 정보 제공을 위해서 공공 및 민간 데이터세트를 사용해 본질적으로 생물학적 단백질 지도를 만들었다”며 “고품질 데이터 수집 개선을 위해 자동화 및 통합 워크플로우를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유효물질 발굴 및 선도물질 최적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노피의 맷 트루포 연구플랫폼 글로벌 총괄은 “사노피의 독점 데이터세트, 디지털 인프라, AI 및 데이터과학 역량, 신약 개발 전문성과 바이오맵의 단백질 대형 언어 모델, 고성능 컴퓨팅, AI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결합해 획기적인 바이오치료제 발굴 및 개발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바이오맵과의 협업은 대규모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첫 제약사가 되려는 사노피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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