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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전문약사 TF, 학술제 이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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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전문약사 TF, 학술제 이후 출범”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0.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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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약물관리 과목 준비 착수...“학술제 통해 나아갈 방향 알릴 것”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통합약물관리 과목을 위한 TF를 출범한다.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은 10일,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를 앞두고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 김대원 부회장은 오는 15일 열리는 대한약사회 학술제에서 전문약사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 심포지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김대원 부회장은 오는 15일 열리는 대한약사회 학술제에서 전문약사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 심포지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기존 병원약사를 위한 전문과목에 더해 지역약국을 위한 전문약사과목인 통합약물관리를 포함한 전문약사시험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시행규칙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시작될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험에 앞서 대한약사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학술제를 통해 통합약물관리 과목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원 부회장은 “지역약국은 3년의 준비 시간이 부여됐고, 그동안 할 일이 많다”며 “오는 15일 열리는 대한약사회 학술제가 끝나면 통합약물관리 과목 TF를 출범,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의 핵심은 약료서비스”라며 “환자 중심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약사가 될 수 있도록 수련하는 부분을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학술제에서 전문약사 관련 심포지엄을 통해 수련 방식과 기관에 대한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원 부회장은 “약사회에서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내용이 학술제 심포지엄에 담길 예정”이라며 “지역약국 약사가 어떻게, 어디에서 수련할지 정하고, 누가 관리할지 등을 다루려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심포지엄에서 수련 방법 2가지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인증된 기관에서 1년의 수련기간을 거치거나 혹은 학점 적립식 수련 방법을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가 전문약사 수련을 원한다면 인증된 기관에서 근무하거나 정해진 내용 안에서 약물관리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때마다 이를 실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1인 약국도 수련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려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전문약사 제도에 대한 소개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전문약사와 관련해 준비했던 사항과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외국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지역약국 전문약사 자격을 운영하는지 설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약사들을 위한 전문약사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조명할 예정”이라며 “전반적으로 전문약사에 대한 모든 부분을 다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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