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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효과적인 품절 약 대책 현장서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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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효과적인 품절 약 대책 현장서 찾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0.1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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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회와 처방 조율 방식 주장...“설문조사로 현장 체감도 확인할 것”

[의약뉴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일선 약국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의약품 품절 대책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약은 지역의사회와 협력해 품절된 의약품의 처방을 전환하는 등의 방식으로 일선 약국가의 혼란을 줄일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약사회가 의약품 품절 사태를 헌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동시에 이에 대한 효용성 조사에 나선다.
▲ 경기도약사회가 의약품 품절 사태를 헌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동시에 이에 대한 효용성 조사에 나선다.

경기도약사회는 최근 경기도의사회와 의약품 품절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일선 약국에서 부족한 의약품을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자제하는 방식으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채택됐다.

경기도약은 지역의사회와 협력은 근본적인 대책 이외에도 현장에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영달 회장은 “의약품 품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물론 의약품 증산”이라며 “하지만 이는 즉시 이뤄질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현장에 효과를 가져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약국과 의료기관이 협력하면 효과적인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기관에서 처음부터 부족한 의약품 처방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환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약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결과를 수치화 하기 위한 작업에도 돌입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약은 오늘(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선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물을 예정이다.

박영달 회장은 “오늘(10일)부터 3일 동안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서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현장에 실효성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선 현장에 효과작인 대책이라면 정부에도 제안을 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외부에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선 데이터가 필요하기에 설문조사를 준비했고, 결과를 수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의료기관과의 협력 이외에도 DUR을 통한 해법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DUR을 활용하는 방법도 많이 고민해야 한다”며 “시스템을 통해 의사에게 사전에 안내를 할 수 있다면, 별도의 업무협력 없이도 다른 지역에서도 의약품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품절 문제가 심각하지만 이를 대응할 방법이 많다는 점을 정부에 보여주고 싶다”며 “정치권에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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