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1분기 건강보험 내원일당 요양급여비가 7만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3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3억 6898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원일수는 44억 65만 건으로 12.6% 증가, 역시 두 자릿수의 증가율로 지난해 2ㅂ누기 이후 다시 한 번 4억 일을 넘어섰다. 나아가 요양급여비용은 29조 4851억원으로 23.8% 급증, 30조원선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청구건 당 요양급여비는 7만 991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하며 8만원 선에 다가섰다.

여기에 더해 내원일 당 요양급여비는 7만 3594원으로 10.0% 증가, 2021년 1분기에 기록했던 6만 9561억원을 넘어서 7만원을 돌파했다.

1분기 장기 처방 현상인 이번에도 되풀이됐다. 지난 2021년 1분기 6.47일을 정점으로 다소 줄어들다 지난해 4분기 6.25일로 늘어났던 내원일당 원외처방 일수는 1분기 6.47일로 더욱 늘어 다시 한 번 정점으로 올라섰다.

원외처방 회당 처방일수도 2021년 1분기 20일을 넘어선 후 2022년 1분기까지 19일을 웃돌다 2분기 이후에는 17~18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지난 1분기에는 19.34일로 1년 만에 다시 19일을 넘어섰다.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sjh1182@newsmp.com) 다른기사 보기